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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2 가을되니 게임업계 신작도 ‘풍성’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가을입니다. 계절 따라 게임업계도 풍성한 신작 소식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게이머들이 이름만 들어도 배부른 타이틀도 눈에 띕니다. 아니 배부르기 전에 손이 먼저 바쁘겠네요.

우선 축구게임의 영원한 맞수 ‘위닝 일레븐’ 시리즈와 ‘피파’ 시리즈의 출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번 ‘피파 11’은 지난달 30일 PS3, X박스360, PC, PSP버전으로 출시됐습니다. 시리즈 최초로 골키퍼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옆으로 밀치는 단순한 몸싸움에 360도 전방위 자리다툼 기능을 통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PC버전에는 콘솔엔진이 도입돼 보다 정교한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도 개선점입니다.

‘위닝 일레븐 2011’도 뒤질세라 오는 14일 PS3와 X박스360용으로 출시됩니다. 역시 리얼리티가 더욱 개선됐으며, 파워게이지와 패스의 세분화 등으로 자유도가 높아졌습니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마스터리그’로 다양해진 레전드 모드를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강점입니다.

온라인게임으로는 최근 론칭된 ‘진온라인’이 돋보입니다.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진온라인’은 점유율 20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시접속자는 3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일단 초반 흥행은 합격점입니다. 최종점검 때 동시접속 2만명,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으니 이 같은 반응은 예견됐다 할 수 있습니다. 한 달 후 지금의 순위유지를 기대해봅니다.

4분기 출시를 내다보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한빛소프트 ‘삼국지천’과 엠게임 ‘발리언트’, 윈디소프트 ‘러스티하츠’의 RPG(역할수행게임)류와 웹젠 ‘배터리’ 그리고 드래곤플라이 ‘솔저오브포춘’ 등 총싸움(FPS)게임이 론칭 대기 중입니다.

‘삼국지천’은 한빛소프트의 기대작입니다. 2차 테스트가 오는 20일에 예정돼 있네요. 게임음악을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담당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이번 테스트는 위나라 명장 하후돈을 전면에 배치해 삼국지 분위기를 한껏 낸다고 합니다.

‘러스티하츠’와 ‘발리언트’는 액션에 특화된 게임입니다. 올 하반기에 나올 게임들은 유독 액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액션의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먼저 ‘러스티하츠’는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공격효과도 화려해 게임을 하는 맛과 더불어 보는 맛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8일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초기 신청자가 몰려 추가 7000명을 포함한 2만명으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발리언트’는 정두홍 무술감독이 액션 디렉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엠게임은 이번에 던전액션RPG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 지난 8월 론칭한 ‘아르고’로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발리언트’도 연타석으로 흥행하길 기대합니다.

또 하반기 빠질 수 없는 작품이 웹젠의 FPS게임 ‘배터리’입니다. 지난달 최종점검을 거친 상태로, 공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빠른 게임 전개와 실감나는 타격감을 모토로 헬기폭격 등의 화끈한 화력전을 지향합니다.

‘솔저오브포춘’은 사실적인 전투를 원하는 성인대상의 게임입니다. 피격에 신체일부가 분리되는 등 또 따른 액션의 세계를 그려냈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가 아닌 밝고 쨍한 느낌입니다. 드래곤플라이는 신체분리에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최근 JCE와 소노브이는 각각 내년에 론칭할 ‘프리스타일2’와 ‘프로젝트 머큐리’를 공개하는 등 앞선 게임들과 함께 2011년 시장에서 경쟁을 이어갑니다. 게임사들은 게임의 시장진입과 안착에 고민에 빠지고 게이머들은 어떤 게임을 고를지 바쁜, 올 4분기부터는 양쪽 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2010/10/12 08:32 2010/10/12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