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분기 모바일게임 시장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각 업체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신작이 대거 출시를 앞뒀기 때문인데요.

이달부터 다양한 장르가 출시될 예정이지만 시선을 끄는 장르는 최근 트렌드인 역할수행게임(RPG), 그 중에서도 ‘액션 RPG’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액션 RPG에 시선이 집중된 이유는 지난 몇 달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위를 유지하며 숱한 화제를 모은 ‘블레이드’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블레이드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는 액션 RPG가 탄생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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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넷마블 ‘레이븐-크로노블레이드’로 쌍끌이


넷마블이 지난달 공개한 ▲에스티플레이의 ‘레이븐’(raven.netmarble.net)과 ▲엔웨이(nWay)의 ‘크로노블레이드’(chrono.netmarble.net)는 모두 고품질의 3D그래픽을 갖추고 액션성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두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 구현에도 구동사양이 낮은 점이 눈에 띄는데요. 레이븐은 갤럭시S3 이하 사양에 맞춰 최적화를 진행 중이며 크로노블레이드는 갤럭시S2 기준으로 원활하게 구동될 것이라고 각 개발사는 전했습니다. 출시 일정은 ‘레이븐’이 7월, ‘크로노블레이드’가 8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레이븐’은 넷마블 내부에서도 기대가 큰 야심작입니다. 블레이드를 겨냥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000여종에 이르는 장비와 각 무기별 소환수 스킬, 세트 방어구 등 각기 다른 속성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하네요. 5인 파티를 통한 레이드(집단전투)와 1대1 대전, 길드 간 대전도 가능합니다. PC기반 액션 RPG 시스템을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구현한 느낌입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2000여개 이상의 아이템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액션 RPG인데요. 디아블로 메인 기획자로 참여했던 스티그 헤드런드가 개발총괄을 맡아 어떤 재미를 구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4종 캐릭터 당 30여개 스킬이 있으며 각각 2개씩의 특성트리를 통해 100여개 이상의 스킬 구성이 가능한 것이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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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자체개발 ‘신무’-‘드래곤헌터’로 시장 정조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자체개발 액션 RPG로 모바일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최근 액션 RPG 신무를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순위 2위에 올려놓고 화제를 모으는 중인데요. 배우 신무를 내세운 TV광고까지 동원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지난 1일 ‘드래곤헌터’를 출시, 액션 RPG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모양새입니다.

드래곤헌터는 경쾌한 타격감을 앞세운 캐주얼 액션 RPG입니다. 모바일게임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는 몬스터길들이기와 시장 다툼이 예상되는데요. 테스트 당시 체류시간, 재접속율 등 수치가 여타 게임에 비해 20~30% 높게 나와 회사 내부에서도 흥행 기대치가 형성된 상황입니다.

이 게임은 ‘4인 파티-2인 페어 전투’가 최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4명의 파티원들을 각각 2명씩 공격조와 수비조로 나눈 후, 각 조에 속한 두 명의 캐릭터를 번갈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캐릭터만 210종에 달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무한대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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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글로벌 야심작 ‘크리티카: 혼돈의서막’ 출시 초읽기


게임빌의 글로벌 야심작 ‘크리티카: 혼돈의서막’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달 초 국내를 포함한 몇 개 해외 국가에 먼저 출시하고 이달 중순께 글로벌 전체 시장을 겨냥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국과 대만, 일본 서비스에 각 서버를 분배하고 나머지 국가는 통합 서버를 통해 서비스됩니다. 글로벌 이용자 간 대전도 가능할 수 있겠네요.

올엠에서 개발한 크리티카는 PC온라인으로 출시돼 인기를 끈 바 있는데요. PC온라인의 재미를 모바일에 최적화해 구현했다고 강조하네요. 양쪽 플랫폼에서 동시에 인기를 이어나갈지 주목됩니다.

크리티카 모바일은 속도감을 강조한 빠른 액션이 강점입니다. 각 스테이지가 짧게 구성돼 있어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제작돼 있는데요. 갤럭시S2에서도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게임빌은 전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자동 전투 모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스트라이커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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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시장 전면에 나선다…RPG만 4종 출시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위주로 국내 시장이 재편된 이후 조용한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여타 업체들의 파상 공세에 주춤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거 같습니다. 이제 시장 전면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 모바일게임 6종 출시를 예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 대세인 RPG가 4종인데요. 네오위즈게임즈가 예전과 같은 시장 지위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주요 출시작은 ‘도데카’와 ‘소울하츠’ 액션 RPG 2종, ‘진봉신연의’, ‘그라나사’ 카드 RPG 2종입니다.
이 중 ‘도데카’는 2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친 3D 액션 RPG입니다. 올 여름 사전테스트를 앞뒀습니다.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요. 자신만의 영웅과 파티원 모두를 간편하게 조작 가능하며 캐릭터 육성, 장비 강화, 대전(PvP) 등의 재미요소를 구현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개발 역량을 집중한 횡스크롤 액션RPG ‘소울하츠’도 기대작입니다. 동양의 신비로움을 부각한 이 게임은 2D그래픽을 통해 검사, 궁사, 권법가로 구성된 미소녀 캐릭터를 그려낸 것이 특징입니다.
2014/07/02 15:52 2014/07/02 15:52

모바일게임의 해외 진출 사례가 올 하반기 분수령을 이룰 전망입니다. CJ E&M 넷마블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해외 진출 본격화를 천명했는데요. 대형사를 중심으로 중소 개발사도 정부 지원 사업을 등에 업고 해외 진출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낸 넷마블은 올 하반기 10종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해외 출시합니다. 온라인게임까지 합하면 20여종이 해외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 고문이 일선에 복귀하면서 강조했던 3개 목표 중 하나인 지적재산권(IP) 확보와 모바일게임의 성과는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았는데요. 글로벌 공략은 이제 첫 걸음을 뗀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메이드는 이미 해외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라인(LINE)을 통해 윈드러너가 일본에 진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0위권 내 순위를 거의 유지하는 중인데요. 일본 라인에 출시할 게임 3~4종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의 유력 안드로이드 앱 장터인 치후360에도 넷마블과 함께 여타 업체에 앞서 진출하는 등 해외 공략에 고삐를 바짝 당기는 모습입니다.  

21일 일본 라인 발표에 따르면 무게감 있는 국내 게임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이언슬램’(위메이드), ‘모두의마블’(넷마블), ‘메이플스토리빌리지’(넥슨), ‘레인보우체이서’(NHN엔터테인먼트) 등의 국내 게임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데요.

이 중에선 국내 앱 장터에서 최고매출 1위를 유지 중인 모두의마블에 일본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지는데요. 위메이드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은 아이언슬램도 출시를 앞뒀네요. 정통 소셜게임인 메이플스토리빌리지도 라인의 소셜그래프와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됩니다.

이처럼 대형사들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로 무대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중소 업체들은 지난 21일 사업설명회를 연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주관의 ‘모바일게임 현지화 위탁용역’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을 두드릴 수 있겠습니다.

앞서 업계가 크게 호응한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 사업 당시 퍼블리싱 외 현지화에 대해 업체들의 문의가 상당히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는 개발사가 직접 서비스를 고민하는 경우일 텐데요.

또 선발 업체와 함께 국내외 퍼블리싱을 협업하는 과정에서 얻는 현지화 노하우가 차기 사업에 밑거름이 됐다는 중소 개발사들도 있었습니다. 오는 9월 1차 지원게임을 선정하는 현지화 사업도 이 같은 시장 반응을 반영해 나온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올해 말 1차 지원 게임 중에서 해외 진출의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모바일 앱 마케팅 전문기업 앱스아시아의 안충호 공동대표는 올 하반기에 대해 “빅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 상황에 대해 “작년 말부터 국내 카카오톡 흥행 때문에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집중하면서)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리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올해 몇몇 모바일게임들이 꾸준히 시장을 가져가고 새로운 게임들이 연달아 흥행하기 어려운 경쟁 상황이 되면서 해외 시장을 고민하던 작년 중반쯤의 업계 분위기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2013/08/22 10:24 2013/08/22 10:24

연이은 모바일게임의 흥행에 국내 시장이 떠들썩한 요즘입니다. 카카오톡(카톡)과 결합해 크게 인기를 끈 국내 모바일게임이 이제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와 NHN재팬에 따르면 카톡 게임 ‘윈드러너’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탑재됐습니다. 일본어와 영어를 지원하는데요. 서비스 지역은 한국 이외의 전 세계입니다. 이에 따라 윈드러너의 국내 흥행 바람이 해외에서도 이어질 것인지 주목되는데요.

지난해 11월 출시된 퍼즐게임 라인팝이 지난 19일에도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최고매출 2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모바일 메신저와 결합된 캐주얼게임이 일본에서 꾸준히 각광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흥행 기대치를 높이는 대목인데요.

하지만 라인 게임도 흥행 여부에 대해서는 희비가 엇갈립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위메이드의 라인 아이스큐픽(국내 게임명 슈가팡)은 19일 기준 일본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57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00위권을 기록 중입니다. 같은 퍼즐게임이지만 시장을 선점한 라인팝과 뒤이어 진출한 라인 아이스큐픽의 반응 차이가 감지됩니다.

올해는 윈드러너처럼 라인을 통한 일본 진출 사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글 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일본이 미국의 시장 규모를 앞질렀습니다. 라인의 존재와 함께 업체들이 해외 첫 타깃으로 일본을 겨냥하는 주된 이유일 텐데요.

지난해 10월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보면 일본 29%, 미국 26%입니다. 다운로드 비중을 보면 일본은 전 세계에서 6.2%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게이머 한명 한명이 돈을 많이 쓴다는 얘기인데요. 국내 게임사들이 일본을 겨냥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도 카카오톡과 통신사 로컬마켓 등에 힘입어 지난해 구글 플레이 전 세계 매출 비중 18%를 차지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지난해 매출 추정 기준 약 40억달러로 구글 플레이 약 8억달러에 비해 4배 이상 시장 규모가 큽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여전히 미국이 전체 매출 33%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이 14%, 영국 7%로 나타나는데요. 모바일게임에 있어서 영어권 공략이 여전히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주요 시장인 일본과 북미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가운데 시장 변수로는 중국을 꼽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3억명의 이용자를 돌파한 텐센트의 위챗(Wechat)이나 QQ메신저 등에 게임이 붙어 시장 빅뱅이 일어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일 텐데요.

게임빌이 지난 4일 QQ메신저를 통해 현지화 작업을 거친 제노니아4를 출시했습니다. 올해 1분기 이 게임의 흥행 결과가 주목됩니다. 컴투스도 올해 주요 경영계획으로 중국 집중 공략을 꼽은 만큼 국내 게임업체들이 올해 중화권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인지 기대됩니다.

2013/02/20 10:51 2013/02/20 10:51

게임전시회 ‘지스타2012’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지스타는 전 세계 31개국 434개사가 참여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작년 지스타에는 28개국 380여개 업체가 참여했네요.

지스타2012는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대거 참여로 PC온라인게임에 치우쳤던 기존 전시회와는 다른 이색 풍격이 펼쳐지리라 생각됩니다. 온라인게임 전시를 위한 데스크톱 PC가 줄고 대신 수백대의 태블릿PC가 전시장을 메울 텐데요. 삼삼오오 모여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관람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게임 전시업체로는 SK플래닛(T스토어)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 등이 주목됩니다. 두 업체 모두 80부스에 모바일게임을 전시하는데요. 참가 업체 중 최대 전시 규모입니다. SK플래닛은 올해 첫 지스타 출전인데요. 전문 모바일게임사와 맞붙어 어떻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지 기대가 됩니다.

SK플래닛은 지스타에 퍼블리싱(유통) 게임 19종을 포함한 37종의 모바일게임 전시에 나섭니다. 국내 소셜게임 시장 확대를 이끈 ‘룰더스카이’의 후속작과 로비오(Rovio)의 최신작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캡콥(Capcom)의 간판 타이틀 ‘역전재판’의 스마트폰 버전이 T스토어관에서 최초 공개됩니다.

위메이드는 PC온라인게임 요소를 탑재한 고품질의 모바일게임을 앞세워 관람객의 이목을 끌 계획입니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천랑’과 적진점령(AOS)게임 ‘히어로스리그’, 액션게임 ‘블레이즈본’, 3인칭슈팅(TPS)게임 ‘매드스페이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 미스트’ 등은 언리얼엔진 기반의 고품질 3D그래픽을 갖춘 게임입니다.

또한 위메이드는 연내 출시 예정인 소셜게임 ‘에브리팜 두번째 이야기’와 ‘두근두근 레스토랑’, 소셜 RPG ‘히어로스퀘어’, ‘펫 아일랜드’ 등의 캐주얼게임도 전시합니다. 총 16종의 모바일게임을 내세웠습니다.

온라인게임 전시업체로는 넥슨이 돋보입니다. 신작 6종을 공개하네요. ‘피파온라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워페이스’ 등 앞서 공개된 게임외에도 대중에 첫 선을 보이는 ‘프로야구2K’, ‘프로젝트NT’, ‘마비노기2:아레나’가 포합됩니다.

이 가운데 ‘마비노기2:아레나’는 올해 지스타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와의 협업 소식로 화제를 모았던 이 게임은 콘솔의 대전액션게임을 즐기는 듯한 묵직한 타격감을 구현하고 보다 쉬운 조작으로 화려한 공격 동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입니다. 내년 출시 예정입니다.

대형 MMORPG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야심작 ‘블레스(BLESS)’가 주목됩니다. 단일 게임 최대인 80부스 규모의 ‘블레스’ 메인부스에는 46인치 LED TV 3대를 서라운드 환경으로 연결한 ‘프리미엄 시연존’이 마련됩니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3을 사용한 중세 유럽 판타지 풍의 MMORPG로 지난 2009년부터 한재갑 PD를 중심으로 150여명이 제작 중인 대형 프로젝트인데요. 이번에 시연 버전이 최초 공개됩니다. 현존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웰메이드 콘텐츠로 내년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게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입니다.

이밖에 기대되는 MMORPG로는 한게임의 ‘아스타’와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보석2’가 있습니다.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한 ‘아스타’는 거대한 세계 속에서 모험과 전투를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켜 열반에 이른다는 큰 줄기의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열반 이후 시나리오의 흐름에 따라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간의 전쟁(RvR)과 신적인 존재를 하나씩 파괴(PvE)해 나가는 게임 전개가 특징인데요. 12지, 24절기, 5행, 8괘 등 숫자와 관련된 아시아권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게임에 녹여냈다고 합니다.

‘붉은보석2-홍염의 모험가들’은 전작 붉은보석 세계관에서 100년 후의 일을 다루고 있다. 전작의 특징이었던 변신 시스템이 강화되고 한층 다양해진 직업군과 합체, 전직 시스템으로 더욱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 중인데요. 올해 지스타에서 최초로 일반에 공개됩니다.

2012/11/07 15:28 2012/11/07 15:28

게임 하나가 탄생하기 위한 과정은 대단히 복잡하고도 치열하다. 대형 온라인게임의 경우 4~5년간 담금질을 거쳐야 완성품이 나오기도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중에 게임이 공개되면 그때부터 진짜 업무가 시작된다. 잘 만든 게임도 서비스에 따라 평가가 180도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딜라이트닷넷>은 게임 제작·서비스 과정을 7개 직군으로 분류해 게임이 나오기까지 어떤 업무 과정을 거치는지 자세히 짚어보고자 한다. 업체 대표부터 각 부서 담당자들의 이야기다. 게임사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10~20대들에게 이 기사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편집자 주>


게임 콘텐츠 하나가 나오기까지 다양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출발은 게임의 기획입니다. 게임 콘텐츠 개발엔 기획자와 프로그래머,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업무가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디자인은 워낙 분야가 다양해 따로 다룹니다.

성정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PD)가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그는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룡기’의 기획총괄을 맡고 있는데요. 무협 장르에서 잔뼈가 굵은 게임 제작경력 12년차의 베테랑입니다.

◆게임 기획·개발이란

게임 기획자는 이용자들에게 게임으로 어떤 재미를 줄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게임 기획자는 시스템 기획, 콘셉트 기획 등으로 분야가 세분화되기도 합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개발자가 기획을 맡기도 하는데요. 제작에 수백명이 매달리는 온라인게임으로 가면 게임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획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성 PD는 “기획자는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나갈 것인가 고민하는 콘셉트 기획이나 시나리오 기획자도 있고, 어떤 게임 시스템을 만들 것인지 담당하는 시스템 기획자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그래머 업무는 크게 클라이언트, 서버 분야로 나뉩니다. 이용자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프로그래머의 업무입니다. 클라이언트와 서버 간 상호작용을 제어하게 되죠.

예를 들어 이용자가 게임 속 몬스터를 타격하면 이 행위의 결과가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전달이 되는데요. 클라이언트 단에서는 공격받은 몬스터의 에너지를 줄여야합니다. 서버는 몬스터가 어디에서 부활할 것인지를 제어하게 되죠.

◆오뚝이 정신 그리고 열린 마음을 가져라

성 PD는 게임 제작과정에서 엎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오뚝이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그도 한때 하나의 과정을 10번도 더 거친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 개발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네요.

그는 “처음부터 다시 만들다 지쳐서 그냥 가자고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 처음 생각했던 그 재미가 나올 때까지 다시하고 될 때까지 하자는 오뚝이 정신이 필요하다”면서 “자기가 만든 것을 별로라고 하는 지적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게임에 희로애락을 담으려면 문학을 접해야

성 PD는 MMORPG를 12년간 개발하면서 자신이 느끼고 깨달은 바를 풀어냈습니다. 그는 게임 자체가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것이 목적인만큼 제작에 앞서 인간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는데요.

그는 “게임 속엔 미움도 있고 배신도 있다. 희로애락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개발자”라며 “개발자는 책을 많이 봐야 한다. 개발자를 꿈꾼다면 자기계발서도 좋지만 고전문학을 통해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개발자는 게임 이용자가 느끼는 감정을 재구성해야 되는데 이러한 부분은 책을 통해 대리 경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 PD는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키는 것을 그대로 하는 개발자가 있는 반면 의문을 제기하고 개선책을 내놓는 개발자도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후자의 개발자는 흔치 않다고 하네요. 하지만 승진이 빠른 개발자를 보면 여지없이 의문을 가지고 더 나은 해답을 내놓으려 고민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성 PD는 게임 기획·개발 업무 비전에 대해 “기술이 발전하면서 탈플랫폼화가 진행되고 있다. PC기반에서 온라인으로 지금은 모바일로 바뀌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많은 기회가 생긴다. 의지를 가진다면 개발자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많다”고 말했습니다.

2012/10/16 09:34 2012/10/16 09:34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가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미 온라인게임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지만 이번엔 모바일게임사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것이 회사 측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20일 도쿄게임쇼에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바이킹아일랜드’ 등 6종의 모바일게임을 출품하고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섭니다. 6종 게임 모두 현지화를 거친 일본어 시연버전입니다.

위메이드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미 알려진 5종의 게임 외에 미공개 신작인 ‘아크 스피어’를 최초 공개했는데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입니다.

‘아크 스피어’는 애초 일본 시장을 겨냥해 개발이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PC온라인게임의 주요 콘텐츠가 그대로 들어간 것이 특징인데요. 이용자간 대전(PVP), 파티플레이 등의 전투 시스템과 채집, 제조, 강화 등의 시스템도 구현돼 있습니다.

지난 6월 ‘E3 2012’ 당시 발표됐던 ‘프로젝트 드래곤’이 북미 지역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엔진, 그래픽 등 MMORPG의 고난도 기술 구현을 목표로 했다면 ‘아크 스피어’는 대중적인 모바일 MMORPG를 표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요.

귀여운 4등신의 캐릭터가 화면 터치에 반응해 움직입니다. 손가락으로 길게 선을 그으면 그 방향으로 직선공격을 시도하고 동그라미를 그리면 캐릭터가 회전공격을 하는 식입니다. 회사 측은 “일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캐릭터성과 시나리오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메이드가 내세운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 ‘히어로스퀘어’도 공개됐습니다. 영웅 캐릭터를 육성해 탐험을 하는 소셜 RPG입니다. 30종의 던전과 200종 이상의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친구와 많을수록 보다 수월하게 게임 진행이 가능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소셜게임 ‘에브리팜’의 후속작도 도쿄게임쇼에 출품됩니다.

회사 측은 ‘에프리팜2’의 가장 큰 특징에 대해 “시나리오에 따라 흐르는 탄탄한 이야기 플롯”이라는 설명인데요. 생산과 수확이 중심이 되는 기존 소셜게임보다 캐릭터 간 교감을 더욱 추구했다고 합니다. 꾸미기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카페경영 소셜게임 ‘카페스토리아’는 이용자가 게임 안에서 카페를 개업하고 영업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벤트에 재미의 초점을 맞추고 개발됐습니다. 일본 도쿄 및 교토 시내의 소규모 카페 등을 벤치마킹해 게임에 적용하는 현지화를 거쳤네요.

위메이드 측은 카페스토리아에 대해 “실제 카페운영을 생각했던 분들이라면 해봐도 좋은 게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직원을 채용하고 성장시키거나 합성에 따른 추가 보상 획득도 가능합니다. 경험치 기반 랭킹, 프랜차이즈 랭킹, 요리대회, 매출 랭킹 등 독특한 경쟁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이 게임의 특징입니다.

작년 지스타에 공개돼 주목받았던 소셜게임 ‘펫 아일랜드’도 출품됩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펫(애완동물)을 통해 건물을 건설하고 아이템을 생산하는 것이 주요 콘텐츠입니다. 기존 게임에서 보던 친구들과의 협력 시스템에 시나리오와 보조캐릭터(NPC)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퀘스트(임무)를 통해 생산 외에도 즐길 거리를 추구했습니다.

2012/09/20 05:04 2012/09/20 05:04

농장 꾸미기가 주류를 이루던 소셜게임이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게임 소재가 다양화되는 추세인데요. 최근에는 업체들이 이용자 간 협력에 경쟁 요소까지 게임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지고는 못 사는 이용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몰입감을 높이는 것이죠.

이 같은 트렌드는 해외에서 시작돼 올해 초부터 국내 시장에서 감지됐습니다. 올 하반기에 들어서자 이 같은 경쟁형 소셜게임이 속속 나올 채비를 하고 있는데요. 하반기에는 이처럼 이용자 간 경쟁을 유도하는 소셜게임이 시장에서 부각될 전망입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게임빌과 컴투스가 이 같은 경쟁형 소셜게임 출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게임빌은 전투, 건설 등의 다양한 장르를 담아낸 소셜게임 ‘킹덤로얄’로 내놓은 바 있습니다. 회사 측이 블록버스트급 소셜게임이라고 내세우는데요. 20명이 넘는 개발진이 붙어서 개발했다고 하니 일견 수긍되는군요. 이 게임은 T스토어 기준 무료게임 순위 20위권에 있는데요.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는 18일 게임빌은 오는 18일에 이 같은 경쟁형 소셜게임 ‘몬스터워로드’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컴투스는 하반기 사업 키워드를 경쟁형 소셜게임으로 잡았습니다. 농장육성의 전통적 소셜게임 ‘타이니팜’의 성공으로 기분 좋은 상반기를 보낸 컴투스인데요. 하반기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체 플랫폼 컴투스허브에 게임을 올려 소셜게임 시장을 공략합니다.

네오위즈인터넷도 지난달 출시한 ‘타이니월드’로 경쟁형 소셜게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타이니월드’는 위치기반서비스와 결합한 3D 소셜게임입니다. 자신의 건물을 짓고 업그레이드해나가는 동시에, 다른 이용자의 건물을 공격해 빼앗는 공성전의 재미가 게임의 핵심인데요. 동맹을 맺은 친구의 건물에는 방어 아이템을 제공할 수도 있는 등 이용자 간 협력 못지않게 경쟁요소가 크게 강화됐습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든 위메이드도 경쟁형 소셜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발진들도 온라인게임 출신들인데요. 경쟁이 강조된 온라인게임의 특징이 소셜게임에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심작으로 내세운 ‘히어로스퀘어’의 경우 먼저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눈에 띄지만 결코 만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타 상대방과 전투를 벌여 보상을 얻는 부분이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데요. 왕국건설과 함께 모험이나 전투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올 하반기엔 다양한 소셜게임의 등장에 따라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룰더스카이’와 ‘타이니팜’처럼 크게 성공하는 게임이 나올지 기대되는데요. 해를 넘겨 롱런하는 소셜게임의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갑니다.

2012/07/18 15:57 2012/07/18 15:57

모바일게임 시장에 변화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순위 교체가 활발한데요. 잘 나가는 게임도 신작의 상승세에 순위가 뒤로 밀리는 이변도 자주 발생합니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게임부문을 보면 1,2위는 대게 ‘룰더스카이’와 ‘타이니팜’ 차지입니다. 가끔씩 두 게임의 순위가 바뀔 뿐입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잦은 두 게임을 신작이 뚫고 들어오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요.

그러나 쿤룬코리아의 ‘풍운삼국’이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최고매출 2위를 꿰찼네요. ‘풍운삼국’은 국내에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쿤룬코리아의 첫 출시작입니다. 컴투스의 주력 타이틀 ‘타이니팜’을 제칠 정도로 ‘풍운삼국’이 이용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쿤룬코리아 측은 “2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 이 게임은 삼국지 장수를 모으는 재미가 중심이 된다. 상대방과 싸워서 얻은 장수를 육성하고 훈련해 다시 다른 영웅을 모집할 수 있는데 자기가 원하는 장수들로만 얻어 실제 역사와 다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무기를 강화하고 빨리 훈련시키기 위해 결제가 이뤄진다”고 말했습니다.

길게 볼 경우 최고매출 1,2위는 신작이 비집고 들어가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룰더스카이’와 ‘타이니팜’의 이용자 기반이 그만큼 막강한데요. 반면 3~10위는 신작으로 빠르게 순위 전환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11~20위는 그야말로 혼전 양상입니다. 평소에 보지 못한 게임들도 순위에 자주 올라오기도 하죠.

이 같은 상황을 미뤄보면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이른바 대작(大作)이라고 불릴만한 게임을 꼽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 대작이라 함은 대규모 물량 투입이 이뤄지거나 여타 게임보다 뛰어난 측면을 보이는 게임을 일컫는데요. PC플랫폼에서의 대작은 ‘디아블로3’의 경우가 대표적이겠죠.

모바일게임은 잠깐씩 즐기는 콘텐츠 특성상 업체들도 호흡을 빨리 가져가면서 유행에 민감하게 대응하는데요. 대작이 없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모바일 대작을 찾기 힘든 이유로는 기존의 모바일게임사들이 트렌드를 선도할만한 대형 게임을 내놓기보다 당시 유행에 대응할 수 있는 캐주얼게임을 출시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 변화가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온라인게임사의 시장 진입인데요.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대작 마케팅이 이어졌습니다. 관련 업계가 상당히 주목했죠. 그런데 지금 시장을 보면 대작이 주목받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위메이드가 2년 이상의 개발을 거친 대형 스마트폰게임 ‘카오스&디펜스’와 ‘바이킹아일랜드’를 출시했습니다. 두 게임은 론칭 초반 최고매출 10위권에 머무르면서 기대를 모았으나 19일 순위에 따르면 100위를 훌쩍 넘기고 있는데요.

위메이드는 “론칭 때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그 이후로는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게임을 업데이트하고 안정화를 거치는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아직 게임의 인기가 이벤트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작이 많은 만큼 이용자들이 여타 게임으로 옮겨가기가 바쁠 텐데요. 이들을 잡지 못한 것이 인기 하락의 주된 이유라고 판단됩니다.

최근에는 뛰어난 그래픽을 앞세운 소위 때깔 좋은 모바일게임들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런 게임들은 온라인게임의 콘텐츠를 그대로 차용하기도 합니다. 또 웹게임이 모바일 연동을 꾀하는 사례가 늘면서 시장 확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대작이라 부를만한 모바일게임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데요. 아직까지는 머리를 식힐 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 대세라고 생각됩니다.

2012/06/19 17:15 2012/06/19 17:15

2012년 4월은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위메이드)에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첫 스마트게임 3종이 시장에 공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3종의 게임은 개발기간만 2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온라인게임 뺨칠 정도인데요. 회사 측도 게임에 공을 들인 만큼 공개 이후 반응에 대해 기대가 큽니다.

이 때문에 현재 위메이드는 전사 차원에서 스마트게임 사업을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된 회의와 사내 테스트로 회사 전체가 바쁘게 돌아간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그런데 때 아닌 애플의 게임물 심사 이슈가 위메이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게임 심사 신청을 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통 1주, 길어도 2주 걸린다던 애플 심사가 2주가 훌쩍 넘도록 결과가 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애플 쪽에 심사 신청은 지난달 15일 들어갔습니다.

회사 측은 시장 진입을 3월말 정도로 보고 준비를 끝마쳤는데 게임이 나오지를 않으니 속이 탑니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의 박종하 이사는 “중간에 (애플 쪽에서) 코멘트가 있어 간단하게 수정작업을 한 적 있다”며 “그 뒤에 통보는 없는 상황이다. 우리도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애플의 게임 심사 기간은 상당히 고무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1주일 안에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이전에 비해 상당히 빨라진 것이라고 하는군요. 한 달을 넘기고도 심사 관련해 개발사에 통보가 없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물론 흔치 않은 일이지만 이러한 일이 생겨도 애플 생태계가 들어선 스마트폰게임 시장에서 개발사가 딴죽을 걸 수 있는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실제로도 애플은 심사결과와 기술적 문제에 대해 개발사에 통보만 할 뿐, 대화 채널을 개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난해 게임물등급위원회(게임위)와 각 사업자들이 자율등급분류 협약을 맺을 때도 연령별 등급기준 등 큰 뼈대에 대해서 양측의 협의가 이뤄졌지 심시기간 등 세부사항은 사업자 소관으로 남겨뒀습니다.

업계가 보는 각 오픈마켓별 심사 기간은 애플 앱스토어가 보통 1주, 국내 통신사 가운데 T스토어와 올레마켓이 2~3일, 오즈스토어는 심사가 조금 길어져 3~7일 정도라고 하네요.

반면 개발사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옛 안드로이드마켓)에 게임을 출시할 경우 등록과 동시에 배포가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민간 자율등급분류죠.

하지만 이렇게 되면 플랫폼 내 질서가 문란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악성코드를 심은 애플리케이션(앱)이 그대로 배포되는 등의 문제는 수차례 이슈가 된 터라 우리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망(플랫폼)만 들고 가는 느낌”이라며 “플레이스토어는 인터넷처럼 개방된 공간으로 해당 게임에 민원이 많이 들어오면 구글이 자체적으로 게임을 차단하던지 개발사에 통보가 오는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위메이드 사례는 애플 심사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스마트게임 출시 일정이 지연된 경우인데요. 회사 측은 되도록 3종의 게임을 동시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폰게임 자체의 덩치가 커지고 설계도 복잡해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 같은 사례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지금과 같은 심의 시스템을 고수하려면 심사에 보다 많은 인력과 노력을 투입해야 될 텐데요. 향후 애플의 심사 기간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릴 수도 있겠습니다.

2012/04/04 09:22 2012/04/04 09:22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가 지난 15일 스마트게임 3종 출시를 위해 애플 앱스토어에 심사 제출을 했습니다. 이들 게임이 시중에 출시되면 위메이드의 스마트게임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온라인게임 영역에서 사업을 펼쳐온 위메이드로서는 시험대에 오르는 셈인데요.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심사 제출하면 보통 1~2주 심사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늦어도 3월말에는 위메이드의 시장 진입이 이뤄집니다. 회사 측은 구글 안드로이드용 게임은 단말기 대응 이슈로 시장 진입에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일단 국내부터 접근한 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합니다.

위메이드가 강조하는 부분은 온라인게임 개발력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시장 접근입니다.

위메이드의 스마트게임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종하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 이사는 온라인게임 경험을 가진 개발자로 충원을 지속 중인데요. 개발진만 140명을 넘겼습니다. 이 정도면 모바일 업계 톱3는 됩니다.

‘카오스&디펜스’, ‘바이킹 크래프트’, ‘리듬스캔들’ 3종의 게임은 모두 2년이 넘는 개발기간을 거쳤습니다. 온라인게임 수준의 개발력과 비용이 투입됐다고 보이는데요. 성공에 대한 위메이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보통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스마트폰게임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자사 게임에 대해서는 폰게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박 이사는 앞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10년 갈 게임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기존 모바일게임과는 다른 방향을 본 것이지요. 이는 위메이드의 스마트게임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에서 돌아가지만 온라인게임의 DNA를 지녔다는 말로 해석되는데요. 출시 이후 라이브 서비스와 지속 업데이트에도 공을 들여 기존의 게임과 차별화하겠다는 의미도 될 수 있습니다.

위메이드 내부에서도 3종 게임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내부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얻었다고 하지만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는 미지수인데요.

이들 게임은 이제껏 게임빌과 컴투스가 선보인 게임과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시장 반응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인데요. 시장 생태계 측면에서 이들 게임이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장에 플레이어가 많아지고 저마다 특색 넘치는 게임들이 나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위메이드의 스마트게임 3종이 돌풍을 일으킬지 아니면 실험에 그칠지 이달 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시장에 쏠릴 전망입니다.

2012/03/19 00:26 2012/03/19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