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게임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소셜’이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이미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고 얘기할 혹자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초 시장이 다르고 불과 석달전 시장과 지금이 또 다르죠.

이 같은 시장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9일과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소셜게임 파티’가 개최됐는데요. 다수의 게임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최근 트렌드와 시장 전망을 공유했습니다. 각 업체가 사업 과정에서 체득한 노하우도 발표돼 이목이 쏠렸네요.

지난해 중반만 해도 소셜게임은 PC플랫폼에 머물러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다 스마트업(초기벤처) 업체를 중심으로 소셜게임 출시가 이어지더니 업계 전반으로 ‘소셜’이라는 키워드가 퍼지는 데는 불과 몇 달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장 대응에 한발 늦어 소셜게임은 내놓지 못하더라도 기존 게임에 소셜 기능을 추가하는 일은 어느 업체든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에는 JCE와 컴투스가 모바일 소셜게임으로 시장에서 주목받았는데요. 게임빌도 이 시장에 본격 진입합니다. 올해 10종 이상의 소셜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네요. 곧 위메이드나 한게임,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바쁘게 움직일 전망입니다.

이처럼 모바일게임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만한 주요 사업자들이 소셜게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여타 업체가 출시할 타이틀까지 감안하면 올해 3분기에는 소셜게임이 확실히 대세가 되리라 판단됩니다.

현재 시장에서 대형사는 모바일 소셜플랫폼을 독자 구축하고 중소 업체는 뜻이 맞는 곳이 뭉쳐 플랫폼을 구축 중입니다.

또 오는 6월에는 일본의 모바일게임사 그리(GREE)가 글로벌 플랫폼을 론칭합니다. 14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토종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T스토어도 이용자 간 교류를 강화한 ‘게임센터 2.0’ 론칭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우후죽순 생겨나는 모바일 소셜플랫폼에 게임을 올리려면 아무래도 소셜 기능을 녹여낸 게임이 좋겠죠. 이제 태생이 소셜게임이든 아니든 게임에 소셜 기능의 탑재는 기본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들리는데요. 모바일 플랫폼에 밀려 침체기에 들어선 PC웹 소셜게임도 시장 활성화 가능성이 관측됩니다.

주요 플랫폼 사업자인 SK커뮤니케이션(SK컴즈)이 싸이월드 앱스토어의 개편(리뉴얼)을 진행하네요. 오는 5월부터 이용자를 세분화해 게임을 추천하거나 신규 게임의 노출을 강화하는 등의 플랫폼 개선을 추진합니다.

후발주자인 네이버도 소셜게임 플랫폼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네요. 오는 18일 개발사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최근 네이버는 카페와 블로그, 미투데이의 소셜게임을 통합하는 앱플레이어를 론칭하기도 했죠.

어찌됐건 게임업체들이 소셜 트렌드에 대응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012/04/11 12:53 2012/04/11 12:53


2012년 국내 PC웹 소셜게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PC웹 소셜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인 싸이월드 앱스토어와 네이버 소셜앱스가 올해 사업 확장에 힘을 싣는 모양새입니다. 흔히 지금의 PC웹 소셜게임 시장을 두고 정체기라고 말을 하는데요. 두 사업자의 의지에 따라 시장 중흥기를 맞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인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려있습니다.

올해 네이버는 ‘앱플레이어’로 소셜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소셜 앱 플랫폼인 소셜앱스 명칭을 소셜게임으로 바꾼다고 하네요. 이 부분에서 적극적인 사업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네이버, ‘앱플레이어’로 소셜 생태계 조성 본격 추진)

소셜게임 플랫폼 후발주자인 네이버의 추격에 선두 사업자인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가만히 있지는 않겠죠. 싸이월드는 지난해에 2012년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소셜게임 열기 ‘후끈’…250여명 모인 현장에 가봤더니)

올해 1분기 글로벌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구축됩니다. 내부에서 6명의 TF팀이 가동됐네요. 예정대로라면 2분기에 이용자가 실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싸이월드는 올해 PC웹 소셜게임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국내 PC웹 소셜게임은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다 혜성처럼 나타난 모바일 소셜게임에 밀려 시장의 중심에 비껴난 느낌인데요. 지난해 말 글로벌 오픈마켓이 국내에 열리면서 이처럼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국내 시장의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는 글로벌 싸이월드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물론 글로벌 싸이월드가 PC웹 소셜게임 국내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인지는 섣부른 판단입니다. 공룡 페이스북을 위시한 해외 플랫폼과 맞붙어 얼마나 시장파이를 가져갈 것이냐의 싸움인데요. 그래도 일단 국내 업체의 글로벌 진출의 길이 열리게 되는 부분에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올해 플랫폼 사업계획에 대해 신원석 싸이월드사업본부의 오픈소셜사업팀장은 “바이럴(입소문) 채널 개선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싸이월드 구축을 1분기에 진행한다. 개발사들이 개별 앱에 대해 프로모션할 수 있는 채널도 가동된다.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팀장은 싸이월드 플랫폼의 고도화를 올해 과제로 꼽았습니다. 기존에 론칭한 모바일웹 서비스도 네이티브 앱을 플랫폼에 연동해 고도화를 꾀하고 기존 서비스의 개선을 도모하는데요. ‘PC웹+모바일’ 통합 모델도 올해 본격 추진됩니다.

이처럼 두 플랫폼 사업자가 올해 강력한 사업 확장 의지를 밝혔습니다. 잠잠한 PC웹 소셜게임 시장에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 겨울이 끝나면 시장에 봄바람이 찾아올까요. 작더라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2012/01/06 01:28 2012/01/06 01:28


국내 소셜게임 시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19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제2회 소셜게임&스타트업 쇼케이스’가 열렸는데요.

이날 행사에 25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정도면 아직은 협소한 국내 소셜게임 시장에 관계된 사람은 얼추 다 모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자리에는 컴투스, 게임빌, 한게임, 넥슨모바일 등 시장을 선도하는 유수의 게임사는 물론 이제 막 게임을 출시했거나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벤처업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이나 자리에 앉은 관계자들도 국내 소셜게임 시장이 무척 작다는 것에는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시장이 발전할 여지도 많고 끼어들어 소규모 업체도 노려볼만한 시장이라는 것에 모두들 공감하더군요.

◆국내 시장, 물은 없고 고기만 가득…내년은 달라

“물은 없고 고기만 가득하다”

이날 발표에 나선 SK컴즈의 신원식 오픈소셜사업팀장<사진>은 한 벤처 대표의 말을 빌려 국내 소셜게임 시장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시장은 한정돼 있는데 경쟁 업체는 많다는 말입니다.

국내 소셜게임 플랫폼인 싸이월드 앱스토어는 2011년 9월까지 소셜게임의 월간활동이용자(MAU)를 49만명으로 분석했습니다. 일간활동이용자(DAU)는 350만명 규모입니다.

징가의 소셜게임 하나가 MAU 5000만명을 넘기기도 하는데요. 수십, 수백개의 업체가 이렇게 좁은 시장을 나눠먹고 있으니 업체들의 어려움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러나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국내 소셜게임 시장을 이끌었고 업체들의 성장 기반이 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국내에서 성공한 일부 업체들이 페이스북 시장을 공략하는 밑거름이 된 것이지요.

2012년 상반기에 글로벌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신 팀장에 따르면, 내년 1분기안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에 사업 부분까지 고려해 문을 열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용자 확보가 우선인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신 팀장은 강조하네요.

그는 “페이스북과 비교해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바이럴(입소문효과)이 약한 부분도 잘 안다. 올해까지는 기본이 되는 API를 오픈했지만 내년에는 유저 리텐션(고객반응)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소셜기능 피드를 노출할 것이다. 왜 노출이 안될까 생각하던 기능을 다 노출하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SK컴즈가 올 12월부터는 업체들의 마케팅도 본격 지원합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싸이월드 앱스토어 출시와 함께 싸이월드 앱스토어 모바일 서비스도 개선된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네요.

◆스타트업 업체서 연말부터 소셜게임 쏟아져

이날 주목받은 업체 중 하나가 로드컴플릿입니다. 컴투스 이영일 부사장은 이 회사의 ‘범핑 베어즈’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늘어놓았는데요. 유수의 글로벌 소셜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죠. 다만 수익모델은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많다고 조언하더군요.

‘범핑 베어즈’는 가장 눈에 띌만한 소셜 기능이 있더군요. 오프라인상에서 말 그대로 ‘범핑’, 폰을 가까이 대면 교배가 가능한 것인데요. 온라인 상의 관계를 오프라인까지 확장시켰습니다. 추후 ‘범핑’을 하면 특별한 곰도 넣을 계획이라고 하네요. 연말 게임 1종 출시를 예정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아 유명세를 탄 핫독스튜디오도 이날 발표했습니다. 김민우 부사장이 참가했는데요. 김 부사장은 그동안 사업을 하면서 얻게 된 소중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김 부사장은 “남들보다 일찍 오픈마켓에 진출하고 삼성전자와 협업하는 등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그 분위기가 오래가기 힘들었다. 시장 흐름이 거대하고 빠르기 때문이었다. 조용히 있기보다 시장전면에 나서고 싶어 투자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핫독스튜디오는 연말 ‘플러피 다이버’ 출시를 목표로 내년에는 10종의 게임 출시를 보고 있네요.

귀여운 3D 캐릭터를 아펫운 소셜게임 ‘아유톡’으로 주목받은 트리플스튜디오도 행사에 참가했네요.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내년 1월 안드로이드 앱도 출시하네요.

이 회사 김대기 대표는 “향후 미니게임도 넣고 위치기반 기능이나 스마트폰 고사양화에 따라 하우징 기능, 펫을 넣어 수익모델로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3D 캐릭터를 활용한 댄스게임과 골프게임도 준비 중이네요.

이밖에도 플라스콘, 네오펙트, 누스랩, 써니아엔터테인먼트, 네오스웰 등 다양한 업체들이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네요.

◆소셜게임, 이제 업체들도 뭉쳐야 산다

소셜게임은 특성상 이용자간 교류가 필수입니다. 이는 게이머뿐 아니라 업체에게도 해당하는데요. 행사에서 교차홍보(크로스프로모션)의 중요성이 누차 강조됐습니다. 혼자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특히 소규모 업체일수록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이날 컴투스의 이영일 부사장이 ‘교차홍보’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한데 이어 ‘히어로시티’로 유명한 파브리카랩의 김동신 대표도 이를 지지했습니다.

파프리카랩의 김동신 대표는 이용자 유입수단으로 앱점프를 소개하면서 “이용자의 40%까지가 크로스프로모션으로 들어온다”고 강조하네요.

소셜게임 이용자는 적게는 2개, 많게는 5,6개까지 게임을 동시에 즐깁니다. 이 때문에 교차홍보를 하면 이용자가 순환하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죠. 페이스북에서는 이미 검증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컨설팅업체 와일드카드의 김윤상 대표는 “크로스프로모션을 통한 유저풀 공유가 없으면 게임을 접겠다는 소리”라며 “유저풀 공유는 초유의 관심사로 작은 회사가 협업해서 유저풀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소셜게임과 모바일에 특화된 게임쇼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여름이나 가을에 개최를 예정했는데요. 물론 확정은 아닙니다.

그는 소규모 업체들이 전면에 나설 수 있는 게임쇼를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기업간거래(B2B)가 중심이 될 것이고요. 지자체와 유명 게임사들의 협조도 당부하더군요.

2012/01/06 00:48 2012/01/06 00:48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를 운영 중인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가 ‘글로벌 싸이월드’의 베타서비스를 26일 시작했습니다. 7개 언어로 서비스를 지원하네요. 국내 서비스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SK컴즈 측은 “현재 오픈버전에는 많은 내용을 넣지 않았다”며 “10년이상 서비스된 싸이월드라 해외 이용자가 싸이월드를 처음 접하기에는 복잡할 수가 있다. 처음에는 간편한 핵심서비스 위주로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의 글로벌 진출여부에 대해 SK컴즈 측은 “좋은 고민이 될 수 있으나 지금은 첫 그림을 그리는 단계라 오가는 얘기는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글로벌 싸이월드 앱스토어, 언제 가능할까

소셜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글로벌 모델에 적용되려면,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고민돼야 할 부분이 많을 겁니다. 글로벌 싸이월드가 해외에서 뿌리를 내려야 시도가 가능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다소 섣부른 질문을 던진 이유는 이렇습니다. 글로벌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론칭이 되면 ‘토종 플랫폼을 통해 국내 소셜게임의 해외 직접 공략’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대한 기대가 컸고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 애플 앱스토어 등 글로벌 서비스가 국내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토종 플랫폼이라고 글로벌 서비스를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도 페이스북이나 애플 앱스토어처럼 될 수 있는 것이죠.

이에 대해 소셜게임 ‘아쿠아스토리’로 유명한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그런 생태계가 생긴다면 국내 개발사로서 환영한다”며 “그러나 (글로벌 싸이월드가)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나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해외는 페이스북과 각 나라에 로컬 플랫폼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싸이월드가 의미 있는 시장 비중을 차지해야 개발사도 성공 가능성을 볼 수 있겠죠.

와일드카드컨설팅의 김윤상 대표는 “글로벌에서 유저수를 확보할 수 있으면 한꺼번에 돈을 쓰는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페이스북과의 경쟁은 쉽지 않다. 보다 유익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습니다.

◆주춤하는 국내 소셜게임 시장, 해외로 눈 돌려야

현재 싸이월드 앱스토어의 총 회원수는 500만명에 가깝습니다. 실제 활동이용자는 더욱 적겠죠. 이정도 시장으로는 국내 소셜게임 개발사가 커 나가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징가(Zynga)의 페이스북 소셜게임 ‘시티빌’ 월간활동이용자(MAU)가 5000만명이 넘습니다. 국내 시장과 극명하게 비교가 되는 부분인데요.

이 때문에 최근 소셜게임사들이 해외 진출을 노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국내 시장을 거치지 않고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랫폼에 직접 진출을 노리네요. 해외 퍼블리셔와 협의해 각 지역에 진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윤상 대표는 국내 소셜게임 시장이 변화를 맞이하려면 대작 소셜게임의 성공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다수의 개발사가 준비 중에 있다고 하네요. 그는 내년 초 여러 개발사가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대작 소셜게임의 출현과 성공을 기다리기에는 국내 시장은 한계가 눈에 보입니다. 역시 해외 진출이 답입니다.

김 대표는 소셜게임 개발사에게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 해외시장의 공략을 주문하네요. 업계 1위 징가가 영향력이 미치지 못한 러시아, 폴란드, 독일 등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 게임은 정부와 게임빌, 컴투스가 손잡고 중소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합니다. 사업설명회에서 확인된 개발사들의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지원 게임에 선정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셜게임사의 해외 진출도 상당히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싸이월드 앱스토어 같은 토종 플랫폼이 있다면 개발사에 분명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12/01/06 00:34 2012/01/06 00:34


국내 소셜게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까요.

우선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운영 중인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가 다음달 1일 SK텔레콤의 플랫폼 자회사 SK플래닛 출범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지 않겠냐는 업계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로 소극적인 대외 행보를 보였던 SK컴즈가 SK플래닛에 편입되면, 이전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 예상하는 것이죠.

지금은 SK컴즈가 주민번호 파기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주민번호가 플랫폼 시스템 내부 여기저기에 얽혀있어, 이를 파기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시스템 전체를 들었다놨다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하네요.

SK컴즈의 내부 엔지니어들이 밤새는 일이 잦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이번 작업이 끝나면 싸이월드 앱스토어도 예전 성장세를 되찾을까요. 의기소침한 지금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네이버 소셜앱스로 눈을 돌려 보겠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트래픽 등 지표가 오르고 사업에 힘이 실렸다는 등의 얘기가 있는데요.

네이버 소셜앱스는 싸이월드 앱스토어에 비해 차지하는 시장파이가 작습니다. 이 때문에 소셜게임사의 1차 시장 목표는 싸이월드 앱스토어, 후순위로 네이버 소셜앱스가 거론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업체가 네이버 소셜앱스를 출시 우선순위에 두는 일도 나오고 있습니다. 노리타운스튜디오가 지난 23일 소셜게임 ‘리틀위자드’를 네이버 소셜앱스에 출시했네요. 이 회사는 ‘해피아이돌’ 등 해피 시리즈로 유명한 국내 주요 소셜게임사 중 하나입니다.

노리타운스튜디오의 송교석 대표는 “여러 가지 실험 중 하나로 네이버에 먼저 올려서 반응을 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네이버 소셜앱스에 우선 출시하는 업체도 많다고 합니다.

이는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개인정보 여파로 트래픽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네이버 소셜앱스에 눈길에 쏠린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네이버가 개발사와 공유하는 각종 지표를 보면, 실제 플랫폼 트래픽도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이에 네이버 측은 “올 상반기 사업에 힘써온 결과가 하반기에 나타난 것이라 본다”며 “향후 소셜앱스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개발사들의 지적도 잇따릅니다. NHN의 네이버 소셜앱스 사업의지가 SK컴즈만 못하다는 것이죠. 네이버 소셜앱스가 국내 최대 검색포털인 네이버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이 더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예를 들어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소셜앱스가 소개될 때면 애플리케이션에 이용자 유입이 급격하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런 점이 개발사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인데요. 장기적인 정책 없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니 아쉬운 소리가 나오는 것이죠.

이에 업계 관계자는 “아직 기다려야 한다”며 “(네이버가) 이것저것 하는 사업이 많은데, 그쪽 플랫폼 쪽이 정리가 돼야 큰 그림이 나오지 않겠나. 4분기쯤 가면서 하나둘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도 신규 소셜게임은 1주일에 2종정도는 꾸준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고 신작 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을 업계도 체감 중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플랫폼 사업자의 의지와 지원정책이 더해지면 더딘 시장 성장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12/01/06 00:14 2012/01/06 00:14


최근 소셜게임 해외시장은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사로 언급한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심즈 소셜’이 페이스북에서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인데요.

‘심즈 소셜’에 이용자 접속이 폭주하다보니 서버 이슈가 꼬리를 물고 있다고 하네요. 서버만 뒷받침되면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수도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 게임이 징가(Zynga)가 주도하던 소셜게임 시장에 경종을 울렸네요. 콘솔과 PC패키지게임로 기본기를 다진 전통의 게임사가 소셜게임 시장에 진입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역시 최근 들어 소셜게임사가 아닌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사에서 소셜게임을 출시하는 일이 부쩍 늘었습니다. 성장세가 주춤한 국내 소셜게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일이기에 기대가 되네요. 이 게임의 성공에 따라 여타 업체들도 소셜게임 시장을 눈여겨 볼 수도 있겠지요.

넥슨이 지난 8일 싸이월드 앱스토어에 ‘2012:SEOUL’를 출시했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넥슨포털과 애플 앱스토어 및 T스토어에 동시 오픈하고 서비스를 이어왔습니다. 이번에 싸이월드 앱스토어 환경에 맞춘 최적화 버전으로 출시됐네요.

넥슨은 소셜게임 ‘리틀갓’으로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나, 지난 8월을 끝으로 서비스를 접은 바 있습니다. 당시 반응은 나쁘지 않았으나, 회사 측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서비스가 중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이 공식적으로는 두 번째 도전이네요.

이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로 페이스북에도 진출했습니다. 상당한 반응을 얻고 있고요. 최근 일본 소셜게임사 식스웨이브에 투자도 단행해 시장 공략의 폭을 넓히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넥슨에 이어 모바일게임사 게임빌도 소셜게임 시장진출 의지가 뜨겁습니다.

지난 8일 게임빌이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더 리그’를 페이스북에 출시했습니다. 기존 모바일게임 ‘프로야구’ 시리즈를 소셜게임으로 개발한 버전이네요. 인맥교류에서 더 나아가 이용자가 직접 야구 경기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앞서 게임빌은 페이스북 소셜게임 ‘트레인시티’의 퍼블리싱을 맡아 성공을 일군 경험이 있습니다. 두 번째 시장진출은 자사 IP(지적재산)를 활용했네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시장의 이목도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소셜게임 시장은 성장세가 주춤합니다. 주요 소셜게임 플랫폼인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아직 포털 네이트의 개인정보 유출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인데요. 여기에 대중의 눈길을 확 잡아끌만한 신작의 출현도 뜸해 국내 시장이 정체기를 맞았습니다.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사의 소셜게임 시장 진출이 두드러지면 분명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올 4분기에는 소셜게임사에서도 신작 이슈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터널 속을 지나고 있는 국내 소셜게임 시장이 빛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2011/10/02 03:22 2011/10/02 03:22

최근 국내 소셜게임 시장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PC웹에 머물렀던 소셜게임이 스마트폰으로 넘어온 사건인데요.

국내 주요 소셜게임 플랫폼인 싸이월드 앱스토어에서 지난 17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싸이앱스’를 출시하면서 이러한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소셜게임을 즐기면서 친구를 초대하고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일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플랫폼 간 연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인데요. 최근 성장세가 예전 같지 않은 국내 소셜게임 시장에 탄력을 더할 수 있는 일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소셜앱스도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를 운영중인 SK커뮤니케이션(SK컴즈)은 “플래시 게임이라 iOS(아이폰)에서는 안 돌아가 안드로이드용으로 먼저 나왔다”며 “새로 론칭하는 게임은 모바일과 같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싸이앱스에는 ‘정글스토리’, ‘아쿠아스토리’, ‘에브리타운’ 등 인기 소셜게임이 올라가있지만, 그 수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SK컴즈의 개발 지원이 더해지면 앱이 점차 늘어나리라 봅니다.

최근 국내 소셜게임 업체들은 PC웹과 모바일 플랫폼 가운데 어느 플랫폼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PC웹은 페이스북이, 모바일은 애플 앱스토어가 주요 시장입니다.

국내 소셜게임 시장은 PC웹에서 출발했으니 대부분 회사들이 PC웹 기반의 소셜게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PC웹에서 모바일로 플랫폼을 바꿔 시장에 도전하거나 플랫폼 변경을 고민 중인 업체들이 있습니다. 고전을 겪는 업체들이 많다고 하네요.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의 시장성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방향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업체들이 있다”며 “PC웹 쪽을 등한시하다가 모바일 앱 개발에 올인하다보니 플랫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면서 그런 사례가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준비 없이 시장진출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얘기인데요. 노하우를 쌓을만한 국내 시장이 지금껏 없었던 것도 고전의 이유가 됩니다.

그러나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PC웹과 모바일 연동을 지원하면서 업체들의 이러한 고민을 덜었습니다. 두 플랫폼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용자 데이터베이스(DB)는 업체들에게 상당한 경쟁력을 안겨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네이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지면서 싸이앱스가 시장에 조용히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SK컴즈도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싸이앱스를 홍보하기가) 되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입소문은 퍼지고 있다. 싸이월드 앱스토어 가입자도 500만이 넘었으나 그것도 발표를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11/10/02 03:14 2011/10/02 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