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가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블소)의 이용자 초청 파티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파티 현장엔 블소 열혈 게이머 170여명와 함께 미디어, 업계 관계자를 포함해 250여명의 인원이 모였는데요. 블소 첫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는 자리로 행사 중간에 연신 게이머들의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양적이면서 남들과 다른 게임을 만들겠다는 첫 마음은 변함 없다”며 “최초의 설원 지역(백청산맥)도 그런 관점에서 봐 달라”고 강조하더군요.

백청산맥은 블소의 전환점을 가져 올 중대한 업데이트입니다. 블소 시즌1을 완결 짓는 의미를 가지기도 하고요. 베일에 쌓인 이야기가 드러나고 각종 신규 던전과 최초로 대도시가 추가되는 등 눈길을 끌 만한 부분이 많은데요. 행사에 참석한 이용자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대도시 ‘강류시’와 사건이 시작되는 ‘북방설원’, 전투 필드지역인 ‘녹림도 산채’, 사냥에 적합한 ‘뱀비늘 계곡’, 상대방과의 협력 플레이가 중요한 던전 ‘귀문관의 악몽’ 등 새로운 지역이 속속 공개되자 행사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엔 열혈 게이머들의 재미있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설원 지역이 중심이 되는 백청산맥 업데이트에 수영복이 등장하냐는 질문이었는데요. 백청산맥이 당초 겨울 업데이트로 기획됐지만 일정이 지연돼 여름에 공개되다 보니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에 대해 배 부사장은 “만들고 있는 것은 봤다. 어떤 형태로 나가는지 모른다”고 답해 궁금증을 끌더니 옆에 자리한 이범준 블소 기획팀장은 “퀄리티(완성도)는 만족할 것이다. 조금 과하더라”는 말을 덧붙여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파티 끝에는 걸그룹 씨스타의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씨스타는 신곡 ‘Give It To Me’를 시작으로 연달아 2곡을 불러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블소 파티가 열린 행사장 라움 외벽엔 블소 백청산맥의 홍보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건물 외벽에 각종 조명을 설치해 영상을 제어하는 미디어 벽면광고인데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라고 불립니다. 엔씨 측은 가로 37미터, 세로 23미터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하기 위해 건너편 빌딩 옥상에서 고성능 프로젝터와 발전기 등을 마련해 이를 구현했다고 하네요.

2013/06/23 15:25 2013/06/23 15:25

28일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가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블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여타 게임 간담회와 달랐습니다. 게임을 열심히 즐기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날카로운 질문들이 줄을 이었는데요. 기자가 게이머로 분해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장면이 속속 연출됐습니다.

◆기자가 열변을 토할 수밖에 없는 이유?

한 게임매체 편집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저번 업데이트로 권사를 하고 있는 내가 피해를 봤다. 게이머 입장에서 질문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다른 기자도 “내가 괜히 열변을 토한 게 아니다”면서 “권사 업데이트로 피해를 많이 봤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기자는 이날 3~4명분의 질문을 한꺼번에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블소의 클래스(직업) 간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꼬집은 그는 ▲특정 클래스를 선호하는 파티결성에 대한 보완책 ▲필드와 던전 콘텐츠의 불균형 ▲부족한 게임머니 ▲스킬 재분배·초기화 시스템 적용 등에 대한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날 질문 중에는 “상용 게임으로 아직도 테스트를 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블소 개발진들은 콘텐츠를 깊숙이 파고드는 질문이 이어지자 “내부에서도 업데이트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었다. 죄송하다. 개선하겠다” 등 해명에 가까운 대답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라이브 서비스의 고충…블소 개발진 “매주 매주가 전투”

이 같은 기자들의 질문 덕분에 라이브 운영을 하면서 겪는 개발진들의 고충도 부각됐습니다.

배재현 블소 프로듀서(PD)<사진>는 “라이브 운영이 5,6년만인데 개발 과정에서 멘붕(크게 황당한 상태를 이르는 말)을 겪기도 한다. 힘든 게 많다. 매주 매주가 전투다”라고 개발 상황을 전했습니다.

블소는 론칭 이후 매주마다 업데이트를 적용해왔습니다.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 적용을 위해선 그 주 월요일에는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데요.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모속도에 맞추기 위해서는 다음 주 업데이트와 함께 내달 적용할 업데이트, 2·3개월 뒤에 적용할 대형 업데이트까지 동시에 개발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날 엔씨가 공개한 7개 콘텐츠 역시 이러한 개발 과정의 산물인데요.

최근 블소 이용자들 사이에서 “더 이상 할 게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적용될 7개 콘텐츠들이 이들의 불만을 해소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12/09/28 16:24 2012/09/28 16:24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블레이드&소울’(블소)의 초반 반응이 상당합니다. ‘디아블로3’(디아3)와 접전인데요. 24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게임 점유율이 1% 차이입니다. 디아3가 18.42%, 블소가 17.38%를 기록했습니다. 블소 뒤를 잇는 ‘리그오브레전드’(LOL)는 14.8%입니다.

다만 블소는 공개테스트(OBT) 단계입니다. 회사 측이 상용화를 이달 중으로 진행한다고 못박았으니 블소를 공짜로 할 수 있는 기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보통 상용화 서비스 이후 일부 이용자들이 빠지는데요. 블소와 여타 게임 간의 진짜 승부는 그때부터입니다.

상용화 전이라면 PC방 점유율 1~3위는 앞선 3종의 게임이 가져갈 전망입니다. 일단 3위 LOL이 4위 서든어택과 점유율이 2배 이상 차이가 나죠. 4위 이하의 게임들이 앞선 3종의 게임을 단기간 내에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전에 관심 있게 볼 부분은 ‘블소가 디아3의 PC방 점유율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인가’입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디아3가 유례없는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면서 블소가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이라는 약점을 안고도 국내 43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업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흥행이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잘나가던 디아3가 발목을 잡히는 일이 발생합니다. 서버 불안과 접속장애가 수차례 불거졌는데요. 점검이 잇따르자 이용자들은 물론 PC방 업주들과 정부까지 디아3의 서버 안정화를 촉구하는 등 게임 하나의 문제가 전 사회적 이슈로 번지는 보기 힘든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디아3는 하락세를 겪게 되는데요. 출시 한달간이 최전성기였다고 보입니다. 지금 PC방 점유율은 당시 30%대 오르내리던 때보다 확실히 한풀 꺾인 모습인데요. 콘텐츠 추가가 없는 패키지게임을 반복적으로 즐기는 것에 싫증이 난 일부 이용자들이 떨어져 나간 것도 이유가 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소가 오픈됐습니다. 디아3의 하락세와 블소의 상승세가 겹쳤는데요. 여기에서 약간의 탄력만 주어진다면 블소가 PC방 1위를 꿰차는 것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블소의 경우 가맹 PC방에서 누적 3시간 이상 즐긴 고객에게 아이템이 지급되는데요. PC방과 PC방 고객이 환열한만한 이벤트입니다. 또 여성고객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소환사 캐릭터와 캐릭터 외형 꾸미기가 있는 블소인데요. 이후 블소의 시장 반응에 여성이 한몫을 할지도 관심이 갑니다.

2012/06/24 17:20 2012/06/24 17:20

‘디아블로3’(디아3)가 출시 한달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지각변동을 불러올 만큼 흥행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디아3 이전과 이후 시장을 나눠야 할 정도로 각종 수치에서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 중입니다. 접속장애, PC방 오과금 등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인기는 여전합니다.

물론 잘 나가는 디아3도 지금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없다면 성수기 시장에서 고전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오는 21일 공개될 ‘블레이드&소울’(블소)의 영향이 클 수 있는데요. 블소는 디아3와 함께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게임입니다. 여기에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더한 기존 게임이 경쟁에 참여해 이용자 확보를 두고 혼전 양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블소는 오는 18일 간담회 없이 론칭에 들어갑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별도 자리를 마련해 김택진 대표의 지분매각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는데요.

결국은 취소됐습니다. 신작에 집중하고 싶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인데요. 수년간 공들여 만든 블소보다 김 대표 개인에게 관심이 집중 될 것이 우려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회사 측 결단에 따라 김 대표의 지분 매각대금 용처를 두고 설왕설래가 계속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올 여름에는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해킹 여파로 홍역을 앓았던 넥슨이 시장 전면에 나설지도 관심사입니다. 내주 ‘카트라이더’와 ‘던전앤파이터’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인데요.

이에 앞서 넥슨은 자체 게임포털을 개편했습니다. 같이 접속해 있는 친구와 대화하거나 상태를 볼 수 있는 등 이용자 간 교류를 극대화하는 소셜기능이 다수 추가되고 이용자가 자주 즐기는 게임의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등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게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인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 소식도 들려옵니다. 아무래도 블소 오픈과 여타 경쟁게임에 대비해 미리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겠죠.

현재 넷마블의 ‘리프트’, 네오위즈게임즈의 ‘청풍명월’,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매니저’ 등이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실시하고 이슈몰이에 나섰습니다.

신작 오픈을 위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가는 게임도 있습니다. 라이브플렉스의 ‘퀸스블레이드’가 15일부터 사을간 최종 테스트를 실시하는데요. 7월께 오픈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노출 수위가 높은 여성 캐릭터만 등장하는 등 성인 남성층을 겨냥했습니다.

오는 7월 5일에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레이더즈(RaiderZ)’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레이더즈’는 넓은 필드 위에서 에픽(보스) 몬스터와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입니다. 그야말로 전투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할 정도로 마니아 지향의 게임이라는 게 개발사의 설명입니다.

올해 여름 성수기의 본격적인 경쟁은 7월부터입니다. 블소 등 다수 기대작이 론칭하면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질 텐데요. 디아3와 여타 기대작의 틈바구니에서 업체들이 어떤 전략으로 게임 띄우기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2012/06/15 17:13 2012/06/15 17:13

넥슨이 8000억 규모의 엔씨소프트 지분을 인수하는 빅딜을 이끌어냈습니다. 넥슨이 이제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인데요. 엔씨와 연합전선을 구축한 넥슨은 여타 국내 업체들이 넘보기 힘든 덩치가 됐습니다.

사실 지난해 매출만 봐도 넥슨은 업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습니다. 지난해 넥슨과 엔씨소프트 매출은 각각 1조2110억원, 6089억원입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로 넥슨을 제외한 여타 대형 게임사는 6000억원대 수준입니다. 넥슨과는 매출 차이가 크죠.

두 회사의 지난해 매출을 합하면 1조8000억원이 넘어가는데요. 이에 액티비전블리자드 등의 외국계 글로벌 기업들과 해외 무대에서 경쟁을 벌일 만한 덩치가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넥슨-엔씨, 올해 매출 2조원 눈앞

올해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감안하면 매출 2조원 입성은 점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올해 대형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의 출시로 신규 매출원을 더하는 엔씨소프트의 성장세가 주목됩니다.

넥슨 최승우 대표는 이번 지분인수를 “엔씨소프트의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 간의 결합”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일단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업계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성공을 일궈온 두 업체가 합친다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캐주얼과 정통 역할수행게임(RPG), 부분유료화와 정액제 기반 서비스로 각각 보는 방향이 달랐습니다. 이 때문에 두 업체의 결합에 더욱 업계 시선이 쏠려있는데요.

엔씨소프트의 경우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력으로 국내 첫손에 꼽힙니다. 온라인게임 종주국 위치를 감안하면 서구권 업체와 비교해도 MMORPG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 대표는 이러한 엔씨표 콘텐츠를 넥슨의 글로벌 플랫폼 위에 올리겠다는 구상인데요.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에 올랐으니 단순 퍼블리싱보다는 보다 긴밀한 사업 제휴의 결과물이 기대됩니다. 국내 업체가 미진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서구권 시장에서 두 업체가 어떻게 힘을 쓸지도 관심사입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행보는

이번 인수는 김택진 대표<사진>가 넥슨에 개인지분을 넘기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때문에 김 대표가 왜 게임 출시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 지분을 매각했을까, (드러낸 계약으로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없는 주당 25만원에 지분을 왜 넘겼을까 등 대한 무수한 관측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가 외부에 움직임을 보이거나 직접 언급이 있지 않는 한 모두 추측일 뿐인데요. 벤처신화를 이뤄냈고 또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진 김 대표가 야인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는 김 대표가 8000억원이라는 거액을 마련한 것은 새로운 사업 구상을 위한 것이지 않겠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김택진 대표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엔씨소프트라는 회사의 상징성도 타격을 받게 됩니다. 자연스레 향후 두 회사 간의 통합과 대표 교체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이번 결단으로 김 대표는 야구단 창단에 이어 두 번이나 게임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야구단 창단이야 게임업계가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것이지만 지금은 당혹스런 분위기마저 감지됩니다. 만약 김 대표가 게임이 아닌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다면 아까운 인물을 잃게 되는 것에 업계가 아쉬워 할듯 합니다.

2012/06/10 10:55 2012/06/10 10:55

블리자드의 액션게임 ‘디아블로3’(디아3)의 흥행에 게임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서버 불안정과 최근 PC방 오과금 사태가 불거지면서 디아3에 쏠리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데요. 악재가 겹친 셈입니다.

이에 오는 21일 공개될 ‘블레이드&소울’(블소)가 속으로 쾌재를 부를 수도 있겠습니다. 디아3의 문제가 블소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인데요. 이달 말 시장에서 맞붙을 두 게임에 이목이 집중돼 있습니다.

◆디아블로3 서버 불안정 ‘여전

디아3는 출시 3주가 넘도록 서버 불안정 문제가 여전합니다. 지난 6일 현충일에도 수 시간의 서버 점검이 이어지자 이용자들이 불만이 폭발 직전에 다다른 모습인데요. 게임업계도 이 같은 다아3의 서버 불안정을 흥행 적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서버 운영에서 블리자드의 미숙함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도 서버 불안정이 지속된다는 것은 좋게 볼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시스템 대응이 정확하고 빠른 국내 업체라면 출시 일주일내에 해결했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디아3 인기에 대해 여타 업체 관계자는 “예상보다는 인기가 이어질 것 같다. 쉬운 게임이다. 그러나 서버 문제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고 평했습니다.

이처럼 현재 업게는 디아3 자체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지만 서버 불안정에 있어서는 블리자드가 지금까지도 대처를 못하는 것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앞섭니다. 서버를 증설했음에도 접속 불안정이 이어지자 서버 운영의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뿔난 PC방 “블리자드, 오과금 문제에 대응 부실”

디아3의 폭발적 흥행에 웃고 있는 PC방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오과금 사태 때문인데요. 오과금이 여타 게임에서도 불거지는 문제라지만 디아3는 발생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블리자드의 불성실한 대응에 PC방도 뿔나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PC방 단체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인문협)에서 오과금 사례를 취합 중입니다. 취합이 끝나는 대로 항의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요.

이에 대해 안성용 인문협 홍보팀장은 “PC방 업주들이 디아3 오과금 발생에 대해 블리자드에 문의를 하면 미국 본사 결정이 나면 알려주겠다는 식으로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 팀장은 또 “국내 업체는 협의채널이 있고 관련 문제를 설명해주려는 노력은 있는데 블리자드는 마차 신규 업체인양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 월 100억 이상 PC방에서 매출이 발생할 텐데 매출 규모에 비해서 말도 안 되는 대응”이라며 질타했습니다.

◆휴면 이용자 끌어낸 디아3, 블소가 이득 볼 수도

디아3는 한동안 게임을 즐기지 않던 20~30대 남성층을 PC앞으로 끌어냈습니다. 40%에 육박하는 디아3의 PC방 점유율은 휴면 이용자의 복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판단인데요.

이 때문에 디아3가 유례없는 흥행을 기록 중이지만 조만간 출시될 블소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휴면 이용자가 대거 몰린 만큼 블소가 공략할 시장도 커졌다는 얘기겠죠.

한 업체 관계자는 “디아3의 지금 인기는 휴면 유저의 힘이 크다. 낙관적으로 보면 블소에게 실보다 득이 많을 수 있다. 엘오엘(리그오브레전드)과 디아3 때문에 시장 파이가 커졌는데 블소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일단 업계는 블소 출시 이후 반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요. 초반에 디아3만큼의 흥행은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인 가운데 엔씨표 MMORPG에 대한 시장 신뢰도를 감안하면 상당수 이용자를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른 관계자는 “MMO를 했던 유저들은 블소를 기본적으로 한 번씩은 해볼 것”이라며 “디아3도 인기를 이어가면서 블소는 블소대로 잘 될 것으로 본다. 블소가 디아3의 점유율을 일정 부분 가져올 것인데 어느 정도가 될지 예측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2012/06/08 10:53 2012/06/08 10:53

2012년 여름은 ‘디아블로3’에 이어 내달 ‘블레이드&소울’(블소)의 출시까지 겹쳐 그 어느 해보다 시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올 여름에 신규 게임 출시를 앞둔 게임업체들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대형 신작이 등장하면 기존에 자리를 확고히 잡은 게임보다 인기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게임의 트래픽을 끌어가는데요. 특히 이용자 확보의 과제를 안고 있는 신규 게임의 경우 타격이 더욱 클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 뚜껑이 열린 디아블로3만 해도 시장 반응이 심상치 않은데요. 소장판 구매를 위해 새벽부터 마트 앞에 진을 치거나 심지어 일반판 패키지 물량이 동나 구매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달 출시될 블소도 마케팅에 열을 올릴 것이 확실시 되는데요. 이는 여타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올 여름 이용자들은 어떤 게임을 할까 행복한 고민이 가능하겠지만 게임업체 입장에서는 보릿고개로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도 게임 출시를 앞둔 업체들은 성수기 효과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 아닌 이상 출시 일정을 방학에 맞춰야 하는데요. 방학에 들어간 6월 중순 이후, 7월로 들어가면 먼저 시장에 선보인 게임들과 쏟아지는 이벤트에 밀려 신작 효과를 누리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방학 시작시점에 마케팅 등을 진행하려면 블소와 정면 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올해 다작 론칭을 내세운 네오위즈게임즈의 경우 5월말 ‘명장온라인’과 6월말경 ‘레이더즈’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명장온라인은 대작 틈바구니에 끼는 상황이 됐고 레이더즈는 블소와 정면 대결이 예상되는데요. 회사 측은 뒤이어 나올 게임들도 있어 여름시즌을 겨냥해 출시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 올 여름 나올 주요 역할수행게임(RPG)은 위메이드의 ‘천룡기’, 엠게임의 ‘용 온라인’, 쿤룬의 ‘천자전기 온라인’ 등이 있습니다. 모두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고 시장에 진입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 게임시장은 두 대형 타이틀의 출현에 따라 유례없는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업체들마다 서비스 안착을 위해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름이 지나면 게임업체들의 희비도 갈릴 텐데요. 이와 더불어 시장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2012/05/16 08:43 2012/05/16 08:43

15일, 올해 최대 기대작 ‘디아블로3’의 뚜껑이 열렸습니다. 전작 ‘디아블로2’ 출시 이후 10여년만인데요. 소장판을 한발 앞서 구매하기 위한 수천명의 인파가 왕십리 민자역사 광장에서 열린 출시 전야제에 몰려 ‘디아블로’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디아블로3 소장판 물량은 총 1만장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PC패키지 시장에서 1만장이면 흥행척도로 볼 수 있는데요. 판매량이 1만장을 넘기면 흥행 타이틀이 되는 것이지요.

사실 수백장 팔리는 여타 PC패키지 게임도 수두룩합니다. 그런데 블리자드코리아는 디아블로3의 소장판을 1만장 규모로 찍었습니다. 여타 게임과 디아블로3 간 체급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인데요. 일반판과 디지털 다운로드를 합치면 무시 못 할 규모가 되겠죠.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는 14일 전야제에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렸다. 축제분위기가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현장만 놓고 보면 디아블로3는 흥행이 보장된 분위기였는데요. 왕십리역 앞에서 밤을 새운 열혈 게이머들도 대단하고 ‘디아블로’ 시리즈를 만든 블라자드도 대단해 보였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디아블로3와 한판 승부를 벌여야할 국내 업체들은 좌불안석일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내달 ‘블레이드&소울’ 출시를 예고한 엔씨소프트에 시장 이목이 쏠립니다. 아니나 다를까. 디아블로3 전야제는 엔씨소프트의 주가까지 뒤흔들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종가 기준 24만6500원을 기록, 전일대비 11.96%가 하락했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최근 내부 임직원들에게 “블레이드&소울(블소)과 디아블로3가 국내에서 같이 잘 됐으면 좋겠다. 디아블로3의 성공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같은 발언에서 수년간 개발한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를 앞둔 김 대표의 고민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온’의 성공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도 있을 테고요. 블소와 디아블로3가 동시에 성공해 국내 게임판을 키워놓았으면 하는 배포 큰 생각도 읽힙니다.

디아블로3 출시 전야제에는 엔씨소프트의 이재성 상무가 참석해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와 함께 두 대형 타이틀의 흥행 의지를 다지고 스스럼없이 사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올 여름시즌 본격 맞대결에 앞서 의좋은 모습을 보이는 두 업체입니다. 디아블로3가 얼마나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인가에 따라 또 블소가 얼마나 반격에 나설 것인가에 따라 속내는 바뀔 수 있겠죠. 두 대형 타이틀 간의 경쟁이 올해 여름시즌 업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디아블로3는 최소 출시 하루 뒤, PC패키지가 어느 정도 보급된 이후 시장 반응을 보일 텐데요. 초반에 일반판 기준 5만5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야 하는 만큼 무료(부분유료화)게임처럼 폭발적인 초기 반응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소장판 물량이 동난다면 최소 활동이용자 1만명은 확보했다는 얘기가 되겠죠.

14일 전야제에서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가진 디아블로3의 이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2012/05/15 09:12 2012/05/15 09:12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블소)의 출시 전 테스트가 한창입니다. 두 게임은 테스트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는데요. 이를 보는 여타 게임업체들의 심정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앞선 두 게임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죠.

이에 따라 게임업체들도 단단히 채비에 나섰습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 진행이 줄을 잇고 있네요.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이 가운데 5월 게임 출시를 단행하는 업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더나인코리아의 ‘Z9온라인’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쯔바이 온라인’, JCE의 ‘능력자X’인데요.

이들 게임은 앞선 두 대작과 과감하게 맞붙었습니다. 물론 회사 나름의 전략적 판단을 내린 결과입니다.

일단 출사표를 던진 3종의 게임은 ‘다이블로3’ ‘블소’와 특성이 달라 이용자층이 크게 겹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대작에 밀려 제때 출시하지 못한 여타 게임들이 올 여름시즌에 몰려나올  것에 감안하면 이들 게임처럼 오히려 지금 나와서 시장을 선점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더나인코리아는 오는 5월 1일 웹게임 ‘Z9온라인’(www.z9online.co.kr) 정식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이 게임은 신선과 요괴의 전쟁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투 모드를 갖춘 것이 특징인데요. 회사 측은 웹게임은 대작과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아 경쟁적인 입지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법이겠죠.

더나인코리아는 게임 홍보모델로 TV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을 선정했습니다. ‘디아블로3’를 의식한 것이죠. 회사 측도 대작 출시 일정과 겹친 5월에 출시한다는 점이 홍보모델 선정의 주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3일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쯔바이 온라인’(http://zwei.wemade.com)의 공개서비스를 진행합니다.

회사 측은 ‘쯔바이 온라인’의 주요 특징인 ▲음식을 통한 성장 시스템과 ▲두 캐릭터의 합체 ‘쯔바이 시스템’ ▲8방향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광역 스킬 등 기존 캐주얼 게임들과 차별화된 재미요소를 제공한다는 설명인데요. 여성 이용자들의 참여와 호응을 유도해 보다 포괄적인 이용자층 확보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JCE는 오는 5월 10일 액션게임 ‘능력자X’(http://nx.joycity.com)를 정식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능력자X’는 초능력을 소재로 한 게임인데요. 외계 생명체 정보와 외계 물질 ‘파워스톤’을 확보하기 위한 ‘아나키 vs 컴퍼니 vs 중립’ 진영간의 팀 대결이라는 큰 스토리에 론칭(OBT)부터는 캐릭터들의 개별 스토리 라인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회사 측은 “‘능력자X’는 10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하는데요. ‘디아블로3’와 ‘블소’가 청소년 이용불가인 것을 감안하면 이용자층이 겹치지는 않겠습니다.

5월이 코앞입니다. ‘디아블로3’ 5월 출시에 이어 ‘블소’까지 출시되면 두 대작 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텐데요. 여름방학 성수기를 노린 업체들의 움직임은 이르면 5월 중순부터 구체화됩니다. 방학을 노리고 오픈하는 게임도 여럿 될 테고요.

이에 따라 올 여름은 두 대작 간 경쟁에 방학 성수기를 노린 여타 업체까지 가세해 시장 경쟁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2012/04/29 09:29 2012/04/29 09:29

엔씨소프트의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블소)의 테스트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일정은 지난 21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열린 ‘블소 2차 소울파티’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블소 테스트는 오는 25일부터 2주간 진행됩니다. 이 테스트는 3차 비공개테스트(CBT)에 앞서 1,2차 CBT 참가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른바 애피타이저 테스트라고 하는데요. 이후 정식 3차 CBT는 참가 대상자를 확대해 5월 9일부터 2주간 시작됩니다.

이번 블소 테스트 일정을 보면 최대 경쟁작인 ‘디아블로3’와 격돌이 예상됩니다.

블소의 테스트는 다음 주에 시작될 디아블로3의 비공개베타테스트에 이어 출시일인 5월 15일까지 모두 겹치게 되는데요. 한 마디로 ‘디아블로3’와 정면 승부를 택한 것이죠. 승부수를 띄웠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는 두 대형 타이틀의 격돌을 지켜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파티 현장 반응 ‘후끈’…여성 좋아할 만한 소환사 공개돼

일단 블소 2차 소울파티의 현장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300여명의 이용자를 초정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블소 신규 캐릭터 소환사 공개로 시작됐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를 불러내 전투를 벌이는 소환사의 모습이 공개되자 행사장은 일제히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블소의 6번째 직업 소환사는 원거리형 기술(스킬)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환한 고양이를 앞세워 뒤에서 생명력을 소환수에게 전해주는 등 상호 협력이 돋보이는 직업인데요. 회사 측은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편으로 귀여운 고양이 소환수와 함께 여성 이용자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걸그룹 시크릿 전격 출연…블소 의상 입고 분위기 달궈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시크릿이 전격 출연해 파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는데요. 블소의 콘셉트를 따온 의상을 입고 ‘사랑은 Move’, ‘샤이보이’ 두 곡을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크릿 멤버 한선화, 송지은의 의상의 경우 전체적으로 화이트골드를 바탕으로 화이트레이스를 사용해 밝고 여성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징거와 전효성은 블랙골드로 진서연의 강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표현 할 수 있도록 제작했더군요.
 
시크릿이 입은 게임 속 원본 의상을 디자인한 김형태 엔씨소프트 AD는 행사에서 “장식으로 화려하게 보여지기 보다는 캐릭터 자체를 드러내면서 디테일을 주어 라인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의상으로 기획했다”며 “레이스, 문양, 재봉 등으로 매력적인 포인트를 살리는 디자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장 찾은 김택진 대표, ‘즐거움의 혁신’ 강조  

이날 김택진 엔씨소프트가 현장 반응 확인 차 행사장을 방문했는데요. 2009년 출시한 ‘아이온’을 이을 대형 타이틀인 블소의 이용자 반응이 궁금했나 봅니다.

김 대표는 행사장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즐거움의 혁신”이라며 “새로운 도전에 블소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블소의 화려한 액션은 확실히 보통의 MMORPG는 넘어선 모습입니다. 심리스(Seamless, 끊어짐이 없는) 기반의 MMORPG에서 이 같은 액션과 함께 뛰어난 그래픽 품질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은데요. 그만큼 엔씨소프트가 블소 최적화에 공을 들였다는 얘기입니다.

이용자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블소만의 이벤트 전개도 점수를 줄만 합니다. 게임 속 각 등장인물마다 성격이 뚜렷한데다 캐릭터 의상의 콘셉트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드러나는데요. 여타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1997년 창립 이후 최대 도약을 노릴 수 있는 시기가 올해입니다.

시장의 기대치도 상당히 높은데요. 블소 국내 출시에 이어 중국 진출, 또 다른 대형 타이틀 ‘길드워2’의 북미·유럽 공략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블소와 길드워2가 최근 성장 정체의 모습을 보이는 엔씨소프트의 구원투수 역할을 잘 해낼지 이목이 쏠립니다.

2012/04/21 13:08 2012/04/21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