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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company.webzen.com 대표 김태영)이 창사 이래 최고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이유는 다름 아닌 ‘뮤(MU)’ 때문인데요. 온라인게임 뮤로 업계에 이름을 알린 웹젠이 뮤 모바일게임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온라인게임 지식재산(IP)의 모바일화로 잊힐만하면 언급되는 성공사례가 바로 ‘뮤 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입니다.



지난 상반기 웹젠의 게임 매출은 11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9%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16억원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네요. 작년 한해엔 매 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간판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이 효자 타이틀입니다.


올해 뮤 IP 사업 다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뮤 IP 기반 웹게임 ‘뮤 이그니션’(중국명 대천사지검)이 오는 10월 출시됩니다. 뮤 온라인게임 ‘뮤 레전드’는 연내 정식 출시 예정입니다. ‘뮤’ 브랜드로 웹젠이 퀀텀점프(대약진)가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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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브랜드, 이렇게 막강했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강타한 ‘뮤 오리진’과 조만간 출시를 앞둔 웹게임 ‘뮤 이그니션’ 모두 중국에서 성공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뮤 이그니션에 기대감이 생기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뮤 이그니션(muignition.webzen.co.kr)은 지난 2014년 6월 중국 서비스에 들어간 뒤 10개 서비스 플랫폼에서 1400개 이상의 서버가 운영되면서 현지 최고 웹게임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뮤 이그니션이 성공한 이유는 탄탄한 게임성과 함께 뮤 온라인을 기억하는 게이머들이 많은 덕분이기도 합니다. 뮤 온라인의 세계관과 방대한 콘텐츠를 뮤 이그니션에 담았고 게이머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따지고 보면 뮤 오리진의 흥행도 뮤 IP를 잘 녹여낸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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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오리진의 경우 중국 킹넷의 기술력으로 재탄생한 뮤 IP입니다.



중국 대다수 이용자가 가진 저사양 기기와 저품질의 네트워크를 극복하려면 그만큼 뛰어난 콘텐츠 최적화 기술이 필요했는데요. 킹넷이 이를 잘 극복했고 이 같은 기술력으로 탄생한 실시간 200인 길드공성전 등은 국내에 들어와서 뮤 오리진을 최고의 모바일게임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구글, 애플, 원스토어 3사 앱 마켓 동시 매출 1위라는 쾌거도 일궜습니다.


최근엔 뮤 오리진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 RPG 매출 7위에 진입한 일이 있었습니다. 톱10 첫 진입이 7위였습니다. 전체 게임 순위로는 38위였습니다. 뮤 오리진 실시간 콘텐츠 길드공성전이 적용되자 브라질 애플앱스토어 매출순위 4위 등 남미는 물론 폴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20위 내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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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기반 MMORPG로 야심찬 도전 ‘뮤 레전드’



지난 9월, PC기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레전드(mulegend.webzen.co.kr)’ 2차 비공개테스트가 마무리됐습니다. 총 8일간 5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이 중 3500명 이상의 게이머들의 최고레벨(65)을 달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호쾌한 몰이사냥과 전투 상위레벨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특화 콘텐츠들이 인기가 좋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웹젠은 앞서 테스트에서 수렴한 이용자 의견들을 적용해 오는 11월 부산 지스타 게임쇼에 100부스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뮤 레전드’ 시연대를 마련합니다. 뮤 레전드에선 옛 뮤의 인기요소를 볼 수 있습니다. ‘시공의 틈’과 ‘정령의 제단’, ‘에픽던전’ 및 ‘루파의 미궁’ 등 새로운 콘텐츠도 더했네요. 지스타 현지 반응도 주목됩니다.
2016/09/22 17:34 2016/09/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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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모바일게임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도 내고 있는데요. 올해 초부터 구글플레이 인기 1~3위 모두 중국산 게임들 차지였습니다. 올해 시장 전개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얼마 전 웹젠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의 상반기 출시를 알렸습니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흥행한 터라 국내 시장 반응에도 눈길이 쏠려있는데요.


당시 웹젠은 중국 게임사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중국의 리소스 최적화 기술은 과거 우리가 알던 기술이 아니다. 굉장히 진보해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그래픽과 기획 아이디어 부분은 한국 게임에 비해 떨어지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막강한 자금력에 국내 기획, 콘텐츠가 결합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봤는데요. 웹젠이 중국 킹넷과 뮤 지적재산권(IP) 제휴를 맺은 이유입니다. 뮤:오리진은 킹넷이 개발,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했고 이른바 대박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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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MORPG는 현재 중화권에서 활발하게 서비스 중인 게임 장르입니다. 넥슨이 국내에서 모바일 MMORPG 시장이 개화될 지난 2012년 즈음에 ‘제국온라인’ 등을 서비스한 바 있는데요. 당시 제국온라인은 홍콩에서 1년여간 서비스 중인 게임이었습니다. 넥슨이 지난해 출시해 흥행에 성공한 삼검호도, 웹젠의 뮤:오리진도 모두 중국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입니다.



에프엘(FL)모바일의 한국지사인 FL모바일코리아가 출시한 ‘오스트크로니클’의 경우 PC온라인 MMORPG의 거의 모든 콘텐츠가 모바일 환경으로 이식된 게임입니다. 물론 조작 등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켰습니다. 회사 측은 마케팅 슬로건으로 ‘풀스펙 MMORPG’를 내세우는 등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그만큼 기술력이 앞선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처럼 현재 중국 게임시장은 비교적 값싼 노동력이 풍부하기까지 한데다 기술력마저 앞서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에 광활한 내수 시장까지 갖추다보니 중국 게임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내놓을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틈새를 노리거나 개성 강한 게임들도 나올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이유입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최근 신작의 장르가 RPG로 수렴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른바 돈이 되는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시장 전개가 지속되고 국내 개발작 자체가 뜸해질 경우 퍼블리셔들은 RPG 이외 장르는 물론 RPG까지 중국에서 수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중국산 게임에 잠식당할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화되는 것이지요. 올해 최대 고비를 맞았다고 생각됩니다.
2015/01/12 17:34 2015/01/12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