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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의 글로벌 e스포츠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 입장권이 판매 30분만에 매진됐습니다.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석(5만5000원)과 플래티넘석(5만원)의 경우 10분 만에 준비된 티켓이 모두 소진됐습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1시간여만에 좌석 매진이 된 바 있는데요. 올해 더욱 커진 결승전 좌석수를 감안하면 해가 거듭될수록 LOL e스포츠 참관 열기가 뜨거워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LOL을 개발·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0월 19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결승전 좌석 규모를 3만석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좌석 규모는 1만1000석이었고요.


결승전 좌석수가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도 올해 티켓소진 시간이 더욱 빨라졌으니 e스포츠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데요. 현재 8강전과 4강전 좌석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8강전 중 10월 3일, 4일, 5일에 대해 오픈된 티켓은 30여분만에 전량 판매 완료됐으며, 4강전의 경우 플래티넘석이 15분만에, 또 골드석이 40분만에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네요.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티켓 판매를 3차분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무대 설치 규모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2차, 3차분에서 얼마나 티켓을 내어놓을지 예상은 어렵다고 합니다. 2차분과 3차분은 각각 9월 4일과 11일 판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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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챔피언십 결승전은 코스튬 행사와 팬아트 전시회 등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티켓 구매 대상자만 이용할 수 있는 LOL스토어도 운영되네요.



한시 운영되는 LOL스토어에선 티셔츠, 자켓 등 각종 게임 관련 상품이 판매되는데요. 다른 곳에선 구할 수 없는 물품들이 판매되다보니 관련 커뮤니티에선 벌써부터 LOL스토어에 대한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관람객 3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다보니 국내 e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되는데요. e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도 이뤄질지 눈길을 끕니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 티켓 1차 판매와 관련해 “세계 최고 권위의 LOL e스포츠 대회, 롤드컵에 한 발, 한 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4/08/28 17:11 2014/08/28 17:11

적진점령(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월드챔피언십 대회인 이른바 ‘롤드컵’ 시즌3의 올해 입장권 판매 열기가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지난 일요일 새벽 4시부터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는데 단 2시간만에 결승전 티켓이 매진됐습니다. 최고 100달러의 입장권 가격도 LOL의 관람 열기는 막지 못했습니다. 올해 롤드컵 결승전은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립니다. 현재는 최고 60달러 가격의 준결승전 입장권도 매진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롤드컵 결승전은 판매 개시 후 4일만에 매진이 된 것으로 보도됐는데요. 올해의 경우 결승전 대진표조차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하루만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열기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LOL은 믿고 본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될 거 같습니다.

이에 대해 LOL을 서비스 중인 라이엇게임즈 측은 “티켓으로 수익을 남기는 것은 아니다. 경기장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된다”며 “이제 e스포츠경기를 문화공연처럼 인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도 e스포츠 최초로 전석 유료 지정좌석제를 실시한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롤챔스) 결승전이 현장 티켓과 영화관 상영 티켓이 모두 매진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 때는 1~2만원대 가격이었는데요. 돈을 내고 보는 e스포츠문화가 자리 잡힐 수 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됐는데요. 이제는 이 같은 e스포츠문화가 LOL로 인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정부가 LOL 프로게이머로 현지 활동할 경우 기존 스포츠선수의 취업비자를 발행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해외 활동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인 비자문제가 해결된 것인데요. e스포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전향적 자세와 함께 현지 시장에서의 LOL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LOL은 국내 온라인게임 업계의 공공의 적이 된 지 오래입니다.

국내에서 40% 안팎의 압도적인 PC방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이어 LOL이 전 세계적으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때문인데요. 국내 온라인게임 업계의 진출 성과가 미비한 북미와 유럽 시장은 물론 국내 온라인게임의 주 무대인 중국과 동남아 지역까지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LOL은 온라인게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1위를 유지 중입니다. 지난해까지 국내 온라인게임인 ‘크로스파이어’와 ‘던전앤파이터’가 중국 현지에서 1위(top.baidu.com 순위)를 앞 다퉜다면 올해는 LOL이 1위로 올라서고 두 게임이 2~3위로 밀려난 상태입니다.

대만에서도 LOL이 1위(top.baidu.com)입니다. 뒤이어 국내 ‘메이플스토리’가 2위를 꾸준히 유지해왔는데요. 그런데 최근 ‘판타지프론티어온라인’이 2위로 치고 올라가는 등 현지 시장에서의 인기 변화가 감지되는데요. LOL의 경우는 부동의 1위를 유지 중입니다.

문화가 달라도 잘 만든 게임 콘텐츠는 세간의 평가가 하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LOL이 입증한 셈입니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가 e스포츠 시장을 탄생시키고 지지 기반을 다져왔다 지금은 LOL이 전 세계에 e스포츠 문화를 보급하는 첨병의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입니다. e스포츠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분위기인데요.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합니다.


2013/08/27 12:37 2013/08/27 12:37

12일 스타크래프트2(스타2) 첫 확장팩 군단의심장(군심)이 출시됐습니다. 앞서 출시된 ‘스타2: 자유의날개’가 시장 기대치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확장팩의 출시가분위기 전환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스타2 군심은 저그 종족을 대표하는 칼날 여왕 사라 케리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캠페인들이 소개됩니다. 본편인 스타2 자유의날개보다 인공지능(AI), 멀티플레이, 사용자환경(UI) 등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입니다.

◆스타2 출시 행사 찾은 1000명대의 열혈 게이머

11일 스타2 군심 출시 행사가 열린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사에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나름 열혈 게이머들이 모인 터라 현장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디아블로3 출시 현장 행사 규모에 비교할 바는 아니었는데요. 디아블로3 출시 당시 왕십리 광장엔 5000여명이 모였습니다.

이 같은 파급력의 차이는 디아블로3가 10년만에 출시돼 30대 게이머까지 나서는 등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에 비해 스타2 군심은 지난 2010년 출시된 본편으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디아블로3처럼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스타2 본편이 국내에서 이렇다 할 흥행을 일구지 못한 부분이 다소 잠잠했던 확장팩 행사 분위기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됩니다. 스타2 군심 행사 현장엔 1인당 1개 구매할 수 있는 소장판이 2000개 준비됐는데요. 현장에서 소장판이 동이 날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앞서 디아블로3 출시 당시엔 소장판이 품귀 현상을 빚고 개인 간 거래에서 원래 가격보다 크게 뛰는 등 과열 현상이 빚어진 바 있는데요. 디아블로3엔 미치진 못하겠지만 이번 스타2 군심 소장판이 또 한번 시장 분위기를 과열시킬지 궁금해집니다.

◆스타2 확장팩, 만만했던 적 인공지능(AI)은 사라졌다

스타2 첫 확장팩인 군심에서는 만만했던 적 인공지능(AI)이 더욱 강화된 면모를 보입니다. 대전 시 컴퓨터 인공지능(AI) 수준은 10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즐기는 이용자들은 본편보다 더욱 쉽게 게임을 접하고 강력한 AI를 원하는 마니아들의 바람도 충족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스타2 군심에서 이용자들이 AI의 성향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AI와 이용자가 팀을 이뤄 경기할 때 같이 공격을 들어가거나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겠지요. 이 때문에 출시 전날 열린 스타2 군심 행사장에서 프로게이머와 AI가 한 팀을 이뤄 이벤트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이밖에 스타2 군심에서는 게임 상 친구를 바로 감지해 대전을 하거나 가까운 곳에서 접속한 친구들과 대전을 하는 등 소셜 기능과 다시보기(리플레이) 시 친구와 함께보기 그리고 게임의 멈췄다가 다양한 전략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이어하기 기능이 추가된 점도 눈길을 끕니다.

◆LOL이 장악한 국내 시장, 스타2 옛 영광 되찾을까

현재 국내 게임시장은 리그오브레전드(LOL)가 장악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평소 PC방 점유율이 30%를 넘어가는데요. 디아블로3 출시 후 이용자들이 대거 몰릴 때 PC방 점유율이 최고 39.7%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금 LOL의 인기는 놀라운 수준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전략 장르라고도 볼 수 있는 LOL이 이렇게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확장팩 출시로 스타2가 옛 영광을 되찾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스타2 군심이 본편에 비해 이용자가 반색할 만한 몇몇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지금 시장 상황이 스타2에게 녹록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두 게임의 승부처는 결국 e스포츠입니다. 11일 행사에 참여한 프로게이머들이 스타2 군심 출시를 계기삼아 최근 부진했던 경기력의 회복을 노리는 등의 변화를 기대한 점을 볼 때 e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나오는데요.

스타2 군심에서 빠른 대전을 위한 소셜 기능이나 관전자모드 시 사용자환경(UI)을 자유롭게 배치하거나 함께보기 등의 기능이 강화된 부분을 보면 블리자드가 최근 트렌드에 대응하려면 강한 의지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용자층의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인데요. 이번 확장팩이 LOL 견제에 성공해 스타2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013/03/12 10:48 2013/03/12 10:48

라이엇게임즈(아시아대표 오진호)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적진점령(AOS)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리그오브레전드는 26~28%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을 기록 중입니다. 전체 1위입니다. 2,3,4위 게임 점유율을 합쳐도 리그오브레전드에 못 미치는데요. 이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PC방 점유율 30%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술적으로 따지자면 PC방 10석 중 3석은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겠네요.

그렇다면 PC방 현장에서의 리그오브레전드 반응은 어느 정도일까요. PC방 단체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인문협)의 안성용 홍보팀장에 리그오브레전드의 현장 반응을 물었더니 “스타크래프트1(스타1) 전성기 때보다 못하다고 볼 수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인기가 더 좋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스타1이 인기를 끌던 당시엔 PC방에서 즐길만한 게임을 몇 개 없었지만 지금은 수백개의 게임이 있는 가운데 리그오브레전드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충분히 수긍이 되는 분석입니다.

안 팀장은 “지금 PC방에 오면 중고생들은 리그오브레전드를 거의 다 즐긴다고 보면 된다”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지난 주말 리그오브레전드에 서버 불안정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회사 측도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고 하는데요. 게임 이벤트도 없었고 업데이트 직후도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주말에 갑자기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설명입니다.

라이엇게임즈의 구기향 홍보팀장은 “시험기간이 끝난 중·고생들이 게임에 접속하면서 벌어진 일 아니겠느냐”라고 추측했습니다.

지금 라이엇게임즈는 기쁘면서도 웃을 수 없는 분위기인데요. 지난 주말에 불거진 접속자 폭주가 오는 주말에도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이 고비겠네요.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 중입니다.

구 팀장은 이 같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에 대해 “챔피언 조합에 따라 적진을 뺏는 전략적인 재미가 이용자들을 게임에 질리지 않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 팀장은 “회사에서 매출 얘기를 안한다”면서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게 먼저라고 얘기한다. 이에 직원들도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중심으로 게임을 보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 요인은 PC방 친화정책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인문협의 안 팀장은 “서버가 불안정하면 PC방 업주들에게 보상을 하는데 이는 라이엇게임즈가 최초라고 봐도 된다”며 “이 때문에 업주들 사이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습니다.

구 팀장은 PC방 업주 보상에 대해 “PC방에 대한 보상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내부에서 얘기가 됐다”며 “서비스 초반부터 계속 보상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올 겨울 방학 때 인기 절정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친한 친구들이 리그오브레전드를 다 하는데 혼자서 안 할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보는데요. 장기 흥행을 점칠 수 있겠습니다.

인문협의 안 팀장은 “지금도 성인들은 PC방에서 스타1을 한다”면서 “지금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중고생들이 성인이 돼서도 즐기지 않겠나”라고 내다봤습니다.

2012/11/29 10:27 2012/11/29 10:27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 1위 ‘블레이드&소울’(블소)도 겁내는 게임이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의 적진점령(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얘기인데요. 현재 PC방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입니다.


LOL이 무서운 이유는 그 꾸준함에 있습니다. 지난해 말 시장에 진입한 이 게임은 PC방 점유율을 차근차근 확보해왔습니다. 폭발적인 초반 흥행 없이 말이죠. 이런 게임이 무서운 법입니다. 거품이 없는 알짜 점유율을 쌓아가니까요.

결국 LOL은 시장 진입 3개월을 훌쩍 넘긴 시점에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합니다. 한때 전체 20%가 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죠. (관련 기사: PC방 게임 1위 꿰찬 ‘리그오브레전드’…인기 순항 이유는)

물론 LOL도 돌아온 악마 ‘디아블로3’(디아3)에 밀려 기세가 크게 꺾이기도 했습니다. PC방 점유율이 반 토막 난 것이죠. 그 와중에 블소까지 시장에 진입합니다. LOL를 포함한 대다수 게임 입장에선 보릿고개였습니다.

지금의 LOL은 한창때 PC방 점유율 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잘나간다는데 이견을 달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블소를 넘보는 전체 2위니까요. 반면 3위를 유지하고 있는 디아3는 하락세가 눈에 띕니다. 가장 빨리 타올랐지만 또 그만큼 시장 반응이 식는 속도도 빨랐네요.

최근 LOL은 시장에서 감지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지난달 라이엇게임즈는 총 5억원의 수익금을 문화재청에 기부하는 의미 있는 사회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용자들이 호평하고 있는 것이죠.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 대표<사진 오른쪽>는 “사회공헌 이후 이용자들의 댓글이나 보이는 반응들이 긍정적”이라며 “이용자들이 쓴 여러 비용들이 사회에 환원된다는 부분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오 대표는 e스포츠도 안착했다고 자평하더군요. 프로레벨 리그부터 세미프로, 아마추어까지 e스포츠 에코 시스템이 활성화됐다는 설명입니다. 확실히 LOL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와 더불어 e스포츠리그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LOL의 지난 정규리그 결승전에는 무려 8000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네요.

오 대표는 “착한게임의 이미지가 생겼다. 회사의 노력을 이용자들이 좋게 봐준 것”이라며 “좋은 일도 하면서 이게 선순환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런 LOL도 단점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게임 내에 욕설이 난무한다는 것이 흠인데요.

AOS게임은 이용자들 간 호흡이 핵심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게임 플레이 와중에 뒤처지는 이용자가 나오면 그때부터 욕설이 시작되는데요. 이 같은 비매너 플레이가 속출할 경우 초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이는 여타 게임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인데요. 전략의 요소가 강한 LOL이 그 정도가 심한 편입니다.

심지어 LOL을 즐기다 욕설 때문에 멘붕(멘탈붕괴의 줄임말, 정신을 잃을 만큼 당혹스러운 상태를 뜻하는 신조어)을 겪었다는 게시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에 오 대표도 공감하더군요. 다행히 대비책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오 대표는 “북미에 도입돼 있지만 국내에 아직 없는 트라이뷰널(배심원단) 시스템이 있다. 이용자들이 스스로 제재를 하는 시스템”이라며 “이 시스템을 연내 도입할 계획으로 그 사이에도 제재 활동을 강화해 비매너 이용자 제재 숫자를 늘린다. 조만간 관련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블소나 디아3만한 블록버스터급 게임은 한해 1종이 나오기도 어려운 가운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대작 간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이러한 대작 간 경쟁의 틈바구니에서도 꿋꿋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LOL인데요. 과연 LOL을 제칠 게임이 나올까요. 한동안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2012/07/10 15:53 2012/07/10 15:53

지난해를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 스포츠전략게임이 국내 게임업계에 큰 이슈가 됐습니다. 이용자가 구단을 경영하는 이 게임은 국내에는 생소한 장르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프로야구매니저’가 성공하면서 시장성이 검증됐고 이후 나온 게임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국내에 확고히 자리를 자리 잡았습니다.

올 연말에는 적진점령(AOS)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는 29일 ‘카오스온라인’ 론칭에 이어 AOS 장르의 업계 1위 ‘리그오브레전드(LOL)’가 국내 론칭 예정입니다. LOL은 현재 비공개테스트(CBT) 중으로 이 테스트가 끝나면 정식 론칭(OBT)에 들어갑니다.

두 게임이 주목받는 이유는 신시장 개척의 가능성 때문입니다. 비슷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넘치는 가운데 AOS게임이 가지는 강점인데요. (관련기사: “적진을 점령하라”…AOS 장르, 국내 정착하나)

‘카오스온라인’은 수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워크래프트3’의 카오스 모드로 게임성이 검증됐고 ‘LOL’은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완성도나 흥행이 검증됐습니다.

이미 서비스 중인 ‘LOL’은 월간이용자수와 동시접속자수가 각각 1150만명, 130만명으로 상승세에 있네요. 외산게임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에서 흥행을 이어갈지 업계 관심사입니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의 권정현 마케팅 이사는 “예상보다 더 많이 몰려서 내부적으로 (국내 흥행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CBT가 끝나면 바로 준비해서 (OBT에)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두 게임의 시장 영향력에 대해서는 업계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LOL’의 손을 들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네요.

LOL을 즐겨본 사람들은 대다수가 강한 중독성을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라이엇게임즈 기자간담회 당시 밝힌 국내 진출 전 북미서버에 한국 동시접속자 1만2000여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흥행여부도 점칠 수 있겠네요.

업계 전문가들은 “리그오브레전드는 돈을 쓰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에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은 ‘리그오브레전드’의 강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부분유료화 게임이지만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요소에는 과금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얘기인데요. 캐릭터꾸미기 등을 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결제를 하는 식이죠.

오는 29일 넥슨에서 AOS게임 ‘카오스온라인’ 론칭에 들어갑니다. ‘리그오브레전드’보다 한발 앞서 시장에 나오네요.

넥슨(네오플)은 같은 AOS게임인 ‘사이퍼즈’로 동시접속자 5만명을 넘긴 바 있습니다. ‘사이퍼즈’는 액션게임에 가까운 특성을 보이는데요. ‘카오스온라인’이 정통 AOS입니다. 두 게임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주목됩니다. 또 ‘LOL’과 맞붙어 어떤 성적을 거둘지 이목이 쏠립니다.

LOL의 뒤를 이을 블리자드 ‘도타’나 밸브의 ‘도타2’도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LOL의 성장세에 힘입어 서구 온라인게임 시장은 AOS 장르가 유행을 타고 있는데요. 기대작인 두 게임이 시장에 출현하면 AOS가 시장에 대세로 자리 잡을지도 관심사입니다.

2012/01/06 00:53 2012/01/06 00:53

AOS(Aeon Of Strife) 장르를 아시나요.

FPS(First Person Shooting, 총싸움)나 RPG(Role Playing Game, 역할수행게임), RTS(Real Time Strategy, 실시간전략) 등과 달리 “이것”이라고 정의하기가 쉽지 않은 장르입니다. 간단히 말해, 공성전 게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AOS는 ‘스타크래프트’의 사용자제작맵(일명 유즈맵) 이름에서 유래됐습니다. 게임은 상대의 본진을 점령하거나 격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개인 또는 팀 대결도 벌일 수 있습니다. 이용자는 AOS 장르에서 RPG나 FPS, RTS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복합장르로 볼 수 있지만, 적 본진을 점령하는 진행상의 특징이 있다면 보통 AOS로 분류합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장르가 AOS입니다. 블리자드 ‘워크래프트3’외에는 국내에 정착한 게임이 전무하기 때문인데요. ‘워크래프트3’은 AOS 모드게임 도타로 지금까지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워크래프트3’의 6일 기준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은 9.53%. 전체 게임 중 3위입니다. 별다른 마케팅도 없는 PC패키지 기반의 게임이 수년간 이러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게임을 잘 만들었기에 이렇게 인기를 끌겠지요. 이보다 분명한 인기 이유는 AOS 모드게임 도타가 해당 장르 시장을 독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달부터 AOS 시장에 경쟁자가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이 6년만의 신작 ‘사이퍼즈’를 오는 7일 론칭합니다. 이 게임은 AOS에 액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총 16종의 캐릭터 중에 자신의 조종할 캐릭터를 골라 적 본진을 점령하거나 파괴해야 합니다.

‘사이퍼즈’는 얼핏 보면 액션게임에 그치지만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쉬운 AOS장르입니다. 이에 네오플은 “RPG를 선택하지 않고 액션성을 이용자에게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보니 AOS를 선택하게 됐다”며 “초기부터 전략성을 강요하는 아이템 세팅은 없을 것이며 대중성을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래곤플라이는 AOS 장르의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을 이달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콘솔게임으로 유명한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를 온라인게임으로 만들 것이죠. 회사 측은 게임에 대해 “치밀한 전략 플레이와 화려한 액션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액션 AOS게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 유명한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도 국내 진출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한국법인 설립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라 국내에서 AOS 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이퍼즈’는 가벼운 전략성에 ‘던전앤파이터’를 잇는 강력한 액션성을 내세웠습니다. 뒤따라 나올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과 ‘리그오브레전드’는 전략과 액션 그리고 RPG의 장르 비율을 어떻게 맞춰서 시장에 나타날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2011/10/01 02:20 2011/10/01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