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1 던전앤파이터(던파)’ 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아침 10시부터 행사장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중앙 무대에서는 e스포츠가 열렸고, 각 캐릭터 별로 마련된 부스가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PC좌석이 마련돼 ‘던파’를 즐기고 있더군요.

행사 참가자는 대부분 10대더군요. 나머지는 20대 초중반이었습니다. 이들은 열정적으로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사실 이날 페스티벌에 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게임 상에서 아이템 10개를 모은 후 선착순 등록을 하는 것이라 열혈 이용자만 왔다고 생각됩니다.

‘던파’는 지난 5월 기준 전 세계 누적회원 3억명을 돌파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북미까지 세계 주요 시장에는 ‘던파’가 진출해 있습니다. 아이돌 스타나 드라마에 이어 ‘던파’도 당당히 한류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됩니다.

본 행사는 오후 1시에 시작됐습니다. 걸그룹 달샤벳이 나와 행사 분위기를 달구더군요.

이날 행사에서는 여름방학을 겨냥한 7종의 이벤트가 공개됐습니다. ‘던파’를 즐기는 한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던파’ 쇼케이스에서 발표한 +12강 무기 증정만큼의 충격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은 파격적인 이벤트”라고 평했습니다.

일단 유니크 아이템을 모두에게 증정합니다. 통큰 이벤트네요. 또 캐릭터 고속 성장을 위한 특별 서버를 이벤트 기간에 가동합니다. 아이템 획득도 보다 쉬워졌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던파’ 혁신 업데이트에 따른 이용자 편의성 개선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행사에 ‘던파’ 열혈 이용자들이 모였기 때문일까요. 걸그룹이 나와서 하트를 그리고 큐피트의 화살을 날릴 때보다 ‘던파’ 이벤트 공개 시 터지는 함성이 더 컸습니다. 특히 수영복을 입은 아바타가 공개되자 환호성이 터지더군요. 그들에겐 이미 ‘던파’ 캐릭터가 자기 분신입니다.

페스티벌은 걸그룹 시크릿의 노래로 마무리됐습니다. 오후 행사에도 걸그룹 걸스데이, 티아라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주최 측이 페스티벌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네요. 행사가 막을 내리자 아쉬웠던지 여기저기서 행사장 사진을 찍는 참가자들이 눈에 띄네요.

주최 측에 행사에 들인 비용이 얼마인지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를 말하더군요. 정말 ‘억’소리가 크게 나는 액수였습니다.

‘던파’가 무서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리 게임성이 뛰어나고 재미가 있어도 마케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인기를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더구나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는 더욱 그렇죠. 하지만 퍼블리셔인 넥슨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있는 ‘던파’는 날개를 단 셈입니다.

‘던파’는 페스티벌이다 쇼케이스다 간담회다 회사 측에서 수시로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업데이트도 이용자가 가려울만한 곳을 잘 찾아내 실시하고요. ‘던파’가 날이 갈수록 인기가 커지는 이유겠지요.

2011/10/02 02:48 2011/10/02 02:48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지난 18일은 겨울방학을 맞은 첫 주말이었습니다. 여지없이 낭보가 들려오네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던파)’가 최고 동시접속자 26만명을 돌파에 이어 ‘메이플스토리’가 최고 동시접속자수 28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방학시즌에 넥슨의 캐주얼게임의 상승세야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지만, 이렇게 매번 동시접속자를 경신하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던파’는 지난해 도적 캐릭터와 공개할 때와 상승세도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한 번에 몰았다고 하더군요. 더욱이 초보자에게는 꿈이라 할 수 있는 +12강 무기를 뿌린 것이 그 예입니다. 물론 밸런스를 위해 45레벨 제한을 걸어두긴 했습니다만, 넥슨으로서는 어느 정도 모험을 감행한 것이죠.

이 덕분에 새로 추가된 남격투가를 하기 위해 사람이 대거 몰렸습니다. ‘던파’를 즐기는 한 이용자는 “12강무기 못 써본 이용자가 전체에서 80%는 될 것”이라며 “12강무기에 추가로 특화아이템도 주니 ‘던파’에 사람이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더군요.

어쨌든 이번 업데이트는 성공적이었고 이에 회사 내부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고 하네요. 넥슨은 내년 1월중에 상위 직업 2개를 더 공개하고 이 같은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할 계획입니다.

‘던파’와 함께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도 상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겨울을 노린 3차 대규모 업데이트 가운데 1차가 적용된 후 동시접속자 28만명을 돌파했네요. 이는 지난 여름 동시접속자 41만6000명의 기록을 달성한 빅뱅 업데이트의 초기 성과보다 앞서가는 수치로 2,3차 업데이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넥슨 자회사 게임하이의 총싸움(FPS)게임 ‘서든어택’도 방학과 업데이트 효과를 힘입어 동시접속자 22만명을 기록했네요. 다만 게임 과몰입에 눈총을 주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 탓에 동시접속자 발표를 자제했다고 합니다.

앞선 게임들 모두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하다보니 20만이란 숫자에 둔감해질 수 있는데요. 캐주얼이나 FPS게임, 그것도 손꼽히는 인기게임만 가능한 수치입니다. 신작은 3만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기도 힘듭니다. 올해 신작 중에는 ‘프리스타일 풋볼’만 이 수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네요.

이렇다 보니 한게임 ‘테라’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부담반 기대반 이랄까요. 현재 ‘테라’에는 먼저 길을 틔워줘야 뒤따라 나오는 게임들도 잘 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와 ‘테라’를 기필코 성공시켜야 하는 한게임의 부담이 맞물려 있습니다.

신작이 잘 돼야 온라인 게임업계가 2차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막혀있는 그 부분을 ‘테라’가 시원하게 뚫어줄까에 관심이 모아져 있네요. 게임 완성도나 마케팅 물량에서 국산 게임을 압도하던 ‘스타크래프트2’가 PC방 게임점유율 10위권을 유지하는 것만 봐도 그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게임은 최근 ‘테라’의 서버이름을 공개하고 이달 말 사전홈페이지 개편을 예고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네요. 올 겨울에는 ‘테라’ 이외에도 개발이 지연된 게임들이 대목을 노리고 연이어 나올 예정입니다. 바쁘게 돌아갈 2011년 온라인 게임시장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2010/12/22 18:17 2010/12/22 18:17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전 세계 이용자 2억명을 돌파한 게임이 있습니다.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대표 강신철)이 만들고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서비스하는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 얘기인데요. 이미 지난 4월에 2억명을 돌파했습니다.

넥슨은 4일 고양시 성사동 고양어울림누리에 던파 이용자 2000명이 모인 가운데 쇼케이스를 열고 8번째 신규 캐릭터 ‘남(男)격투가’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쇼케이스는 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에 생중계 됐습니다.

그런데 캐릭터 공개에 웬 쇼케이스냐고요? ‘던파’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캐릭터나 업데이트가 더해질 때마다 2억명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니 행사를 해도 이렇게 커지는 것이죠. 쇼케이스 현장에 모인 2000명은 행운아들입니다. 2억명 중 0.00001%니까요.

새로운 캐릭터 ‘남격투가’와 전직 캐릭터 2종의 실제 시연영상이 나오자 현장의 2000명은 일제히 열광했습니다. 캐릭터 1종 공개에 이토록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것을 나이 지긋한 분들이 보면 어색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객석에는 학생층 뿐 아니라 20대도 많았습니다.  

행사에는 인기가수 윤하, 레인보우, DJ DOC, 최현아 그리고 기타리스트 김세황의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이 가운데 최연아씨는 던파OST에 포함된 ‘바람의 너를’를 불렀고 김세황씨도 던파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행사 후 마련된 간담회를 통해 개발사 네오플의 이정헌 실장<사진>은 “1년 정도 내부에서 준비했다”며 “2D게임의 액션에 대한 노하우가 늘었는데 이것을 집대성한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액 션이 강조된 ‘남격투가’는 발을 이용한 강력한 공격방식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선타격을 가할 수 있으며 강한 파워까지 지닌 캐릭터죠. 남성 이용자가 크게 좋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데이트는 오는 16일에 적용됩니다.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남격투가’의 전직 캐릭터 4종이 모두 공개된다고 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이와 관련된 업데이트도 함께 적용됩니다. 던전 정보 표시, 퀵채팅 기능 추가 등으로 이용자 편의성도 개선되고요.

‘던파’는 작년 도적 캐릭터가 추가되고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넘겼습니. 이번에는 최소 그 이상 기록을 보더군요. 이 실장은 메이플스토리 동시접속자 41만 돌파를 언급하며 “이번 업데이트는 내부적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오플은 2011년 ‘던파’의 업데이트는 기존 콘텐츠를 다듬어 이용자에게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 실장은 “던파폴리스를 통해 채팅창 비매너행위나 사행성 조장행위에 적극 개입해 쾌적한 게임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오플은 삼성전자와 ‘던파’ 서비스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가는 모양입니다. 양사가 맺은 계약은 지난 10월말 끝이 났고 이와 관련해 말들이 무성했습니다. 이 실장은 “양사 간의 협상이 막바지로 구체적인 계약이나 조건은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정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넥슨이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던파’가 글로벌 게임으로 크는 과정에서 삼성의 역할이 컸습니다. ‘던파’가 게임산업의 한류를 이끌다보니 삼성 입장에서도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 된 것이죠. 양사의 윈윈전략 아래 ‘던파’는 올해도 큰 이변 없이 한류열풍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넥슨이 크게 한 턱을 쏘았네요. 남격투가 캐릭터를 생성한 모든 이용자는 +12까지 강화된 무기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2가 화면에 나타나자 현장에 있던 2000여명이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12강화 무기는 이용자가 쉽게 얻기 힘든 아이템이라고 하네요.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2010/12/19 23:32 2010/12/19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