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2013’이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개최를 앞뒀습니다.

올해 지스타는 정부로부터 민간이 주최 권한을 넘겨받은 지 두해를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최근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명칭을 바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협회)가 주최하게 되는데요.

협회가 개명을 통해 게임의 문화적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목표를 설정한 만큼 올해 지스타 개최와 운영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간 주도로 첫해를 맞은 작년 지스타는 어떨까요.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협회가 관람 인원의 중복 집계를 제외한 실인원 집계로 인원산정 방식을 바꾼 것이 그 예인데요. 정부 주최 당시 관행으로 자리 잡은 인원 부풀리기의 고리를 끊고 내실 다지기로 방향을 바꾼 것은 향후를 위해서라도 다행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벡스코 전시관 곳곳에 흩어져있던 기업전시(B2B) 부스가 신축된 제2시관에 들어가면서 해외 바이어의 동선이 단순화돼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하게 일어났다는 점도 작년 지스타에서 긍정적으로 변한 부분입니다. 일반전시(B2C) 부스에서 모바일게임 비중이 대폭 확대된 점도 작년 지스타에서 감지된 변화였습니다.

협회는 지난달 지스타2013 설명회를 열고 기업전시(B2B)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년 후 비즈니스 전시회로 거듭나고자하는 시도인데요. 올해 B2B관의 해외업체 참여율을 전체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게임업계와 협회 지스타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 B2B관 부스 신청에 많은 회사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수개국의 해외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소규모 업체들도 B2C는 못 나가더라도 B2B는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데요. 협회도 B2B 참가 신청에 상당한 호응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곤 협회 사무국장은 “B2B쪽은 (판매 부스가) 거의 다 찼다고 보면 된다”며 “작년에 (B2B) 경험해서 그런지 해외 쪽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지스타 준비 실무를 담당하는 김진석 협회 실장은 “B2B는 분위기가 좋다. 해외 큰 업체들도 들어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현재 B2C 부스 신청 분위기는 B2B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실장은 “B2C는 “경기 상황 때문에 올해는 전년 수준으로 유치하자 방향이 있다”며 “맥시멈으로 가면 전년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사들은 B2C 부스 신청을 마감했으나 중견 업체들은 신청 여부에 뜸을 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신청 마감시한인) 9월 20일경까지 가봐야 상황을 알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이 지스타 참가에 고민을 거듭하는 분위기라면 해외 소규모 개발사들은 공동전시관을 통해 참가를 타진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국내 업체 일색이었던 이전 지스타와는 다른 분위기가 펼쳐질 수도 있겠습니다.

김 실장은 “외국 국가들이 지원해 중소 개발사들을 묶어서 참가 신청하고 있다. 외국에서도 스폰서 문의가 들어온다”며 지스타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해외 업체들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지스타2013 슬로건은 지난 11일 공모가 마감됐습니다. 300여건이 접수된 상태인데요. 심사가 끝나는 대로 발표한다는 게 협회 입장입니다.

올해 지스타는 사무국이 꾸려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올 초 게임 규제법안 발의 때문에 업계 전체가 뒤숭숭한 가운데 급기야 지스타 보이콧(거부 운동)까지 전개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민간이 주도한 지 2년 만에 이런 일이 벌어져 협회도 난감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를 뒤로 하고 지금은 지스타 개최를 위한 준비가 착착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지스타가 어떤 모습일지 더욱 기대되는데요. 해외 게임사가 대거 참여한 실질적인 글로벌 전시회로 거듭날지 모바일게임이 대세가 된 지금의 시장 분위기를 반영할지 변화를 앞둔 지스타에 시선이 쏠릴 전망입니다.



2013/08/18 10:23 2013/08/18 10:23

국제게임박람회 E3(www.e3expo.com)가 10일(북미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차세대 콘솔(비디오게임기) 이슈가 있어서인지 12시 개막전부터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올해 E3는 간단히 말해 콘솔 잔치였습니다.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일본 도쿄게임쇼와 독일 게임스컴과 비교해도 콘솔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요.

전시장 전면에 콘솔 독점 타이틀 등 유명 시리즈물이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은 전시장 한편으로 밀려난 모양새였지요. 전시장을 잇는 복도 중간에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관람객의 눈길을 끌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기자들 사이에선 북미 시장에서 콘솔이 강세일수밖에 없는 우스갯소리가 회자됐는데요. 프레스센터의 인터넷 회선이 한동안 먹통이 된 덕분입니다. 휴대전화도 불통이었고요. 이 때문에 기사 송고를 포기(?)하는 기자도 속출했습니다. 이처럼 인터넷 인프라가 부실하다보니 자연스레 콘솔 게임을 즐기는 문화가 형성됐다는 국내 기자 나름의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3는 비즈니스 전문 박람회 성격이 강합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엔 게임 미디어와 비즈니스 관계자가 아니면 입장이 불가능했습니다. 이후 일반 대중에 문호를 개방했지만 비싼 입장료(약 100만원) 때문에 업계 관계자가 아니면 E3의 문턱을 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E3 현장 열기가 뜨거운 것도 비싼 입장료가 한몫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3 첫날, 차세대 콘솔이 공개된 서쪽 전시장(웨스트홀)은 발 디딜 틈 없이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게다가 게임 체험을 기다리는 행렬이 길게 늘어지다 보니 관람객끼리 엉켜 그야말로 스탠딩 콘서트 장에 와있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이에 아랑곳 않고 대다수 관람객들이 게임에 몰입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남쪽 전시장(사우스홀)은 웨스트홀에 비해 비교적 한산했지만 개막 이후 두어 시간이 지나자 역시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배틀필드4’ 등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대형 타이틀은 최소 두 시간 정도 줄을 서야 게임 체험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E3 전시장 한편엔 인디아케이드 이벤트도 열렸는데요.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을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예전 게임을 재개발한 경우도 있었고 간단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도 있었는데요. 국내 지스타는 물론 도쿄게임쇼, 게임스컴에서도 보지 못한 행사인데요. 이런 부분을 여타 게임쇼가 벤치마킹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E3는 행사 규모로만 보면 독일 게임스컴은 물론 한참 후발주자인 중국 차이나조이에도 크게 밀리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주요 게임박람회 가운데 개최 일정이 가장 빠른데다 각종 업체들이 신작과 신기술을 먼저 선보이는 자리로 유명합니다. 업계 관계자가 볼 땐 얻어갈 것이 많은 행사이지요. 수년동안 4만명대에 머물고 있는 관람객 규모에도 E3가 세계 3대 게임쇼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2013/06/13 15:20 2013/06/13 15:20

국내 게임쇼 지스타가 오는 11월 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는 민간 주도의 첫 지스타인데요. 주관이 정부(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민간(한국게임산업협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게임업계의 입장을 대변해온 게임산업협회가 행사를 주관함에 따라 보다 유연한 행사 운영과 지원 등이 기대되는데요.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업체들의 어떤 목소리를 낼지 궁금해집니다.

또한 올해 지스타는 벡스코 신관이 완성돼 기업고객(B2B) 부스가 이곳으로 다 모이게 됩니다. 그동안 B2B 부스는 본관 전시장의 협소함에 따라 1층과 3층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는데요. 지난해 해외 바이어 동선에서 벗어난 일부 B2B 부스들은 사람보기가 힘들었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최소한 올해 행사에선 지난해와 같은 일은 없겠습니다. 때문에 지스타 행사 이후 B2B 실적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올해 지스타는 그동안 온라인게임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 모바일게임의 약진이 예상됩니다.
주 요 참가 업체만 따지면 지난해에 이어 참가하는 컴투스와 첫 참가를 선언한 게임빌 그리고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의 B2B관 참가 등이 꼽히는데요. T스토어를 운영 중인 SK플래닛이 지스타에 첫 참가해 플랫폼 홍보에 나섭니다. 또 ‘캔디팡’, ‘바이킹아일랜드’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위메이드도 미공개 모바일게임을 선보입니다. 올해 지스타는 모바일게임 풍년이네요.

닌텐도코리아도 지스타에 첫 참가를 알려왔습니다. 당초 불참이 예상됐으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3DS XL’ 홍보를 위해 체험관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입니다. 스마트폰게임과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올해 지스타에서 온라인게임은 주요 업체였던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불참한데다 모바일게임의 약진으로 전시 비중이 낮아질 전망입니다.

참가업체 중에선 넥슨이 자회사 네오플과 합쳐 140부스의 최대 규모로 지스타에 참가, 7종의 온라인게임을 선보이는 등 참가 의지가 뜨겁습니다. ‘프로야구2K’, ‘피파온라인3’ 등 스포츠장르에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워페이스’ 등 총싸움(FPS)게임의 출품을 예고했습니다.


2012/10/21 14:56 2012/10/21 14:56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이 15일(현지시각) 독일 쾰른메세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게임업계에선 사실 규모 면에서 게임스컴이 세계 최대라고 합니다. 국내 게임쇼 지스타의 일반인관람(B2C) 전시관이 게임스컴엔 5곳이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일반인 관람 전시 기간인 16일부터 19일까지 꼬박 게임쇼에 나와도 전시된 모든 게임을 다 즐길 수 있을지 의문일 정도로 전시공간이 큽니다.

대신 전시 공간이 큰 만큼 부스 사이의 이동통로로 널찍합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취재진과 바이어에게 공개되는 15일 비즈니스 데이가 아닌 16일 이후 일반인 대상의 전시 기간에도 상당히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게임스컴엔 게임쇼의 큰 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닌텐도가 빠졌습니다. MS는 로컬마켓에, 닌텐도는 도쿄게임쇼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는 앞서 열린 E3게임쇼에서 이미 공개할 카드는 다 꺼낸 이상 다른 시장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도 읽힙니다.

두 업체가 빠진 가운데 게임스컴이 막을 올렸습니다. 3년째 게임스컴에 참가한 김성진 넥슨유럽 대표는 두 업체의 공백을 느끼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두 업체가 빠진 대신 여타 업체들의 신작에 시선이 분산되면서 오히려 다수의 신작에 골고루 관심이 돌아갔다는 의견입니다.

올해 게임스컴은 여전히 콘솔(비디오게임, PC패키지 포함)이 초강세입니다.

주요 기대작 중 하나인 ‘콜오브듀티블랙옵스2’는 단일 게임으로는 올해 최대 규모로 부스를 열었더군요. 대형 부스 3곳에 요새를 구축했더군요. 부스 높이만 해도 3층 건물 높이는 돼 보이더군요.

기대작 ‘어세신크리드3’도 인기가 상당합니다. 일반관람객이 없는 비즈니스 데이 아침인데도 시연을 하려면 1시간을 기다려야 하더군요. 16일 이후엔 부스 앞에 관람객이 장사진을 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게임은 콘솔이 강세인 가운데 선방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엔 국내 업체인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한몫을 담당했습니다. 넥슨은 ‘쉐도우컴퍼니’와 ‘네이비필드2’ 신작 2종으로 부스를 차렸습니다. 특히 ‘네이비필드2’는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바 있어 현지에서도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죠.

엔씨소프트의 경우 오는 28일 길드워2 오픈을 앞둔 탓인지 PC 1대 없이 부스를 차렸더군요. 오픈 때 모든 콘텐츠를 공개할 전략으로 판단되는데요. 엔씨가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면 온라인게임의 분위기가 더욱 살아났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이밖에도 온라인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에 기대작 ‘엔드오브네이션’ 공개까지 겹쳐 분위기가 좋았죠.

반면 모바일게임은 일본의 그리(GREE) 이외에 B2C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한 업체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모바일게임 열풍도 콘솔이 강세인 유럽의 게임스컴에선 조용했습니다.

그리는 캐주얼 소셜게임 라인업으로 게임스컴을 찾았는데요. 시장을 오판했다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콘솔이 강세인 유럽이니 만큼 싱글플레이 위주의 게이머층을 노린 타이틀로 승부를 걸었어야 한다는 분석인데요.

실제로 그리 부스는 관람객들의 관심 밖에 있었습니다. 눈길만 주고 지나치거나 간단하게 즐기고 지나가더군요. 소재만 바꾼 채 팜(Farm)류 소셜게임의 전개 방식을 그대로 따온 게임을 전시했더군요. 유럽 게이머들의 관심은 모바일을 떠나 콘솔과 온라인게임에 몰렸습니다.

일단 비즈니스 데이의 관람객들의 반응은 이 정도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체감하려면 일반인 관람이 시작되는 16일(현지시각) 이후를 봐야겠지요. 온라인게임이 얼마나 유럽 현지에서 인기를 끌지가 관심사입니다.

2012/08/16 17:47 2012/08/16 17:47


‘지스타2011’이 열린 부산 벡스코,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은 이른 아침부터 인파로 들썩이네요.

행사 3일차인 12일까지 입장객은 19만448명, 전년 18만9557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마지막 날 입장객에 따라 지난해 관람객을 넘을지 그리고 상징적 숫자인 30만명을 경신할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네요.

행사장에 들어서면 넷마블과 위메이드, 엠게임, 초이락게임즈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넷마블은 총싸움게임 ‘S2’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프트’, 캐주얼 액션게임‘마계촌 온라인’을 내세웠습니다. 국내에 첫선을 보인 ‘리프트’ 체험을 위해 많은 사람이 줄을 섰네요. 넷마블의 야심작 ‘S2’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위메이드는 MMORPG ‘천룡기’와 함께 스마트 게임을 대거 전시했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별다른 조작이 필요 없는 스마트 게임은 여성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어린 친구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네요.

엠게임은 올해 전시부스를 멋지게 꾸몄습니다. ‘열혈강호2’ 콘셉트에 맞게 나무로 집을 지었는데요.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행사 이후에도 재활용(?)할 생각이라고 하네요. 오랜만에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 ‘열혈강호2’ 역시 반응이 상당합니다.

초이락게임즈는 컨테이너박스를 쌓아 복층구조로 전시부스를 꾸몄네요. 1층에는 총싸움게임 ‘머큐리’의 대회를 열고 2층에는 노래대결게임 ‘슈퍼스타킹’ 부스를 설치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넥슨의 전시부스는 언제나 사람이 넘치는데요. 넥슨 부스는 초등생부터 2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것이 특징입니다. 캐주얼 액션게임 ‘사이퍼즈’와 ‘삼국지를 품다’, ‘아틀란티카S’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끊이질 않네요.

행사장 입구 반대편으로 가면 한게임과 블리자드, 네오위즈게임즈 등 대형 전시관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습니다.

한게임의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콘솔부터 쌓은 유명세를 지스타 현장에서도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총싸움게임 ‘메트로컨플릭트’는 지스타에서 더욱 호응을 얻고 있네요. 눈길을 끄는 부스걸과 함께 화끈한 타격감이 사람들을 끌어 모았을까요. 실제 서비스가 기대됩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총싸움게임 ‘디젤’도 지스타에서 뜬 게임인데요 이 게임 역시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요. ‘디젤’은 ‘메트로컨플릭트’와 함께 넘쳐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틈바구니에서 총싸움게임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블리자드 부스 역시 언제나 사람이 많습니다. ‘디아블로3’를 체험하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섰네요. 적진점령(AOS)게임 도타도 관람객의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컴투스와 빅스푼코퍼레이션은 지스타에 처녀 출전인데요. 예상외로 상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컴투스 전시부스에는 어머니와 자녀 또는 연인들이 함께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게임이 진입장벽이 높아 남성들이 넘쳐나는 것이 비해 보기 좋은 모습이더군요. 컴투스가 내세운 소셜게임이나 여타 스마트 게임은 저연령층이나 여성들이 즐기기 쉽게 개발됐습니다.

빅스푼은 ‘레드블러드’와 ‘프리잭’을 들고 지스타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맞은편의 블리자드나 네오위즈게임즈에 밀리지 않고 상당히 선전하는 모습이네요. ‘프리잭’은 도심의 빌딩 사이를 맨몸으로 내달리는 프리러닝(야마카시)을 소재로 채택해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 인기는 대단합니다. 13일 오전에 체험 대기시간 3시간을 넘겼는데요. 행사 첫날부터 체험하려는 사람이 너무 몰려 오후 시간대에 대기자 차단이 이어졌는데요. 마지막 날 오후에도 어떨지 궁금하네요.

웹젠은 후속편 2종을 내세워 지스타에 야심차게 출전했습니다. ‘아크로드2’와 ‘뮤2’인데요.

두 기대작이 전면에 내세운 덕분인지 웹젠의 김창근 대표가 행사 마지막 날까지 현장에서 이용자 반응을 체크하더군요. 김 대표는 ‘아크로드2’의 타격감과 진영간 전투 부분에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서비스에서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기대됩니다.


2012/01/06 00:44 2012/01/06 00:44

‘지스타 2011’ 행사 둘째 날 관람객이 5만21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사 이틀간 총 9만6599명이 참관했네요. 전년 9만9825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올해 지스타는 전시관 내 주요 통로의 너비를 10미터(m), 9미터(m)로 전년 9미터, 7미터보다 확장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인 점심시간 이후부터 오후 3시까지를 제외하면 관람객들의 이동은 원활한 편이었습니다.

둘째 날은 네오위즈게임즈가 가수 유브이(UV)를 초청해 전시관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춤과 노래가 이어졌고 관람객들이 호응하더군요.

이날 네오위즈게임즈의 총싸움(TPS)게임 ‘디젤(DIZZEL)’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근접전투의 타격감과 3인칭 시점이 기존 FPS게임과 다른 재미를 구현했다는 평이네요. 토너먼트가 진행돼 참가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한게임은 대규모 시연부스를 설치하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콘솔로 익히 알려진 ‘위닝일레븐’이라 최초 공개된 키보드 조작법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금세 익숙해진다는 평이 있네요.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2’는 5시간의 플레이 대기시간으로 여타 게임을 압도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의 진풍경을 연출했는데요. 오후 1시 30분에 기존 대기자 외 체험접수를 중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리니지이터널’ 동영상도 호평이 이어졌는데요. 실제 플레이를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관람객들이 많네요.

올해 행사는 스마트 기기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컴투스와 위메이드, 넥슨 등이 각종 스마트 게임을 전시했는데요.

컴투스의 ‘홈런배틀2’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이용자 간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PC온라인게임과 달리 대기시간이 짧아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즐기고 가더군요.

위메이드는 ‘펫아일랜드’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내세운 게임들이 많아서일까요. 여성들이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넥슨은 MMORPG ‘삼국지를 품다’와 ‘컴뱃암즈:좀비’ 등 PC온라인게임을 이식한 게임을 선보였는데요. 아이패드를 잡자 눈을 떼지 못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밖에 각 업체들이 진행하는 이벤트에 많은 관람객들이 열광했습니다. 열심히 이벤트에 참가해 상품을 손에 쥐는 관람객도 많더군요. 전시관을 몇 차례 돈 덕분인지 양손에 선물을 들고 이동하기 버거워하는 관람객들도 보이더군요.

주말부터 업체들의 주요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경쟁사 부스에 관람객들을 뺏기지 않고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기 위해서인데요. 유명인 초청행사는 물론 즉석에서 관람객끼리 대결을 펼치는 행사도 대거 마련돼 있네요.

2012/01/06 00:43 2012/01/06 00:43


게임쇼 지스타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28개국에서 380여개 업체가 참가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올해 지스타 일반전시(B2C)관에서는 지난해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 업체당 전시관 참여규모가 80부스로 줄었기 때문인데요. 작년에는 100부스로 참가한 업체도 있었죠. 올해 일반전시관은 업체 간 빈부(?) 격차는 심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작들의 경연, 승자는

올해도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넘쳐납니다.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가 선봉에 섰습니다. 각각 2종씩 공개하네요.

엔씨소프트는 올해 ‘길드워2’와 ‘리니지이터널’을 공개하는데요. ‘길드워2’는 이미 수차례 미디어에 공개돼 일반 이용자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최초 공개되는 ‘리니지이터널’에 많은 관심이 쏠릴 듯 하네요.

‘리니지이터널’은 이른바 쿼터뷰(Quarter View, 위에서 45도 각도에서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시점)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문인지 ‘디아블로’ 시리즈의 느낌이 납니다.

엔씨 측은 ‘리니지이터널’에 적용한 시점을 두고 ‘스마트뷰’라고 칭했습니다. 이는 특정 기술 발동이나 이벤트 발생 시 시점을 이동시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장치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어찌됐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는 지스타 현장에서도 이용자들 사이에 화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마우스 움직임에 따라 기술이 발동되거나 공격을 하는 방식 등의 신선한 조작방식 역시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이번에 대형 MMORPG 2종을 선보입니다. 자체개발 중인 ‘블레스’와 퍼블리싱하는 ‘아인’인데요. 지스타에서 영상이 공개됩니다. 서비스 시기는 2013년으로 예정돼 있네요.

이중 ‘블레스’에는 무려 15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개발 중입니다. 론칭 때가 다가올수록 참여인원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대작 타이틀임은 분명하네요. 이 게임은 공성전과 진영간 대전(RVR)이 핵심 콘텐츠입니다. 전술 플레이도 강화했네요.

‘아인(EIN)’은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 제작자인 이현기 디렉터가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이누카인터랙티브가 초기 기획부터 협력해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중견업체 신작, 경쟁 최고조

올해는 대형사가 준비한 타이틀 간 경쟁보다 중견 게임사의 라인업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엠게임의 ‘열혈강호2’, 위메이드의 ‘천룡기’, 웹젠의 ‘아크로드2’, 빅스푼코퍼레이션의 ‘레드블러드’ 등이 눈에 띄네요.

엠게임은 무협 MMORPG ‘열혈강호2’ 시연버전을 지스타에 들고 나옵니다. 이 게임 하나로 60부스를 꾸미는데요. 엠게임의 확고한 흥행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영상으로 선보인 ‘열혈강호2’의 빠른 액션을 체험버전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하는데요. 관람객들은 무사, 사수, 혈의 캐릭터와 함께 ‘숨겨진 검황의 비급서를 찾기 위한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습니다. 7가지 무공과 무협게임 특유의 경공, 연속기술로 이어지는 전투 등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입니다.

이에 맞불을 놓을 정통 무협 ‘천룡기’도 지스타에 등장합니다. 위메이드의 ‘창천2’가 탈바꿈한 게임인데요. 예전 2차 테스트에서 수렴한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게임성 개선과 액션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많은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한마디로 새롭게 태어났네요.

‘아크로드2’는 웹젠이 ‘썬’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MMORPG입니다. 직업 구별이 없는 프리클래스 캐릭터 육성과 대규모 전쟁이 이 게임의 특징이네요. 2012년 오픈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스타에서 ‘뮤2’ 영상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10년차 장수 MMORPG ‘뮤’의 후속편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생 퍼블리셔인 빅스푼이 공개할 ‘레드블러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네요.

이 게임은 김태형 작가의 동명의 만화에서 세계관을 빌려왔습니다. 스토리는 탄탄하다고 회사 측도 자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게임음악 전문 작곡가 제레미 소울이 작업에 참여했네요.

‘레드블러드’의 전투는 다수의 적을 한번에 타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멀티타깃팅이 가능한데요. 이를 이용한 몰이사냥과 스킬 육성에 따른 연속공격기, 마무리 기술 등으로 손맛을 강조한 전투를 지향하고 있네요.

◆스마트 게임에 주목

올해 지스타에서는 스마트 게임이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모바일게임사 컴투스의 단독부스 참여로 스마트 게임이 지스타 전면에 나오는데요. 여기에 온라인게임사에서 선보일 각종 신작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이끌 예정입니다.

컴투스는 ‘홈런배틀2’, ‘섬밋X 스노우보딩’ 등의 공개와 함께 소셜게임을 대거 선보이는데요. 여타 간판 게임들도 전시됩니다. 컴투스는 60여대의 스마트 기기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을 계획이네요.

위메이드와 넥슨도 스마트 게임 전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대전게임 ‘카오스앤디펜스’와 댄스게임 ‘리듬스캔들’ 등 소셜게임과 함께 5종을 출품합니다. 소셜게임에 RPG 요소를 추가한 미공개 신작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넥슨은 국내 최초로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스마트 게임 ‘컴뱃암즈:좀비’와 함께 소셜게임 ‘아틀란티카S’, 웹기반의 멀티플랫폼용 MMORPG ‘삼국지를 품다’로 지스타를 공략합니다.

◆문화행사는 뭐가 있을까

엔엑스씨(넥슨 지주회사)가 부산 벡스코 앞마당에서 ‘만지는 추억의 오락실’ 행사를 진행하네요. 게임의 역사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전자 게임이 본격적으로 태동된 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등장한 주요 아케이드게임과 콘솔게임, 컴퓨터게임, 휴대용게임, 온라인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선보이는데요.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사회공헌에 나설 예정입니다. 부산 지역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청소년 진로강연회 및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을 개최하는데요.

넷마블은 부산YMCA와 함께 12일 오후 2시 벡스코 세미나실에 ‘청소년진로강연회’를 마련해 부산 지역 청소년들에게 게임 산업의 인재로 꿈을 키우고, 게임 분야에 대한 진로와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11일 2시에는 부산지역 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부모 게임문화교실’도 개최되네요.

엠게임은 지스타 행사장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센텀시티역 특설 무대에 카페테리아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네요. 가야금, 대금, 해금 등의 우리 악기와 키보드의 조화로 이루어지는 퓨전음악 연주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지스타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 엔씨소프트, 엠게임, 넥슨컴퍼니, 그리비티 등 우수 게임기업 20여개 사가 참가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지역 인재가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네요.

참가 희망 구직자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지참하고 박람회 현장을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 및 참여 신청은 온라인박람회 사이트(http://gstar2011jobfair.incruit.com)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12/01/06 00:41 2012/01/06 00:41


게임쇼 지스타 개최가 한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국내 게임업체들은 지스타 준비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는데요. 최근에는 지스타 출품작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어떤 신작을 발표할 지 세간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지스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28만명이 다녀간 지스타는 규모로는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했는데요. 그런데 사람이 너무 몰린 탓일까요. 주최 측이 행사 진행에 있어 엉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용자들도 불편을 겪었고요.

그러나 올해 지스타는 다르다고 합니다. 지난해 행사보다 좀 더 스마트하게 바뀐다고 하는데요. 또 참관객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한 문화를 가진 지스타를 약속했습니다. 올해 지스타가 어떻게 바뀌는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물었습니다.

◆참관 더 편하게…온라인예매 시스템 첫 가동

지난해 지스타 개최 당시 아침마다 부산 벡스코(BEXCO) 앞 광장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거나 전시관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 일정시간 동안 입장제한에 걸려 기다린 사람들이 많았죠.

올해는 참관객들의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온라인예매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오프라인에서 표를 구하거나 무료 티켓을 얻는 방법이 있었죠. 이번에 온라인예매 시스템 도입으로 한층 편하게 참관이 가능해졌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 마케팅지원팀 박병호 과장은 “매표소 앞에 줄을 서는데 그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예매 시스템을 가동했다”며 “온라인예매를 하게 되면 혜택이 부여되는데 홍보를 하고 있으며 티켓과 팔찌를 교환하는 것도 단순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코드로 참관객 관리…동선 분석 가능해

올해 지스타 참관객들은 바코드로 관리가 됩니다. 보통 지스타 참가업체에서 무료 입장권이 5000장에서 1만장까지 배포가 되는데요. 바코드 시스템에 도입되기 전인 작년의 경우 무료 티켓의 참관객이 무슨 이벤트로 어떻게 오게 됐는지 주최 측에서 알 수 가 없었습니다.

이에 박 과장은 “지금은 바코드로 분류가 돼 있어 무료티켓을 소지한 사람이 어느 기업의 이벤트에 당첨이 됐는지 알 수 있고 어떤 부스로 들어갔는지도 파악된다”며 “그런 데이터가 분석돼 각 기업별로도 분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내년 지스타 개최를 위해 사용됩니다. 한콘진은 분석한 데이터는 기업별로 돌려줘 향후 마케팅을 하는데도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데요.

이제 지스타 홍보효과를 부스별로 수치화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주최 측과 참가업체는 보다 체계적인 행사진행이 가능하고 타깃 마케팅도 시도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는 11월 스마트해진 지스타가 기대됩니다.

◆전시관 주요 통로 너비 10미터(m)로 확대

올해 지스타는 대형 부스 앞 주요 통로 너비가 10미터(m)로 확장됐습니다. 지난해는 7미터였는데요. 지난해 지스타는 각종 부스에서 경쟁적으로 벌이는 행사 때문에 몇몇 통로가 정체현상을 빚었는데요.

올해는 통로의 너비가 확대돼 참관객들의 이동이 어느 정도 원활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블리자드 부스에서 e스포츠경기를 여는 바람에 그 일대가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체현상과 함께 소음문제도 불거졌는데요. 소음 제한선이 있었으나 무시됐습니다. 한쪽에서 소리를 높이니 여타 부스들도 경쟁적으로 소리를 크게 내더군요.

한콘진은 올해 이러한 소음제한 등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참가업체에 수차례 강조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행사 진행에 있어 미진했던 부분을 만회할 생각이라고 하니 올해는 어떻게 될지 봐야겠습니다.

◆소외계층 보듬는다…일반 공개 앞서 참관 배려

올해는 스마트해진 지스타에 따뜻한 문화까지 더하게 될 것 같은데요. 박 과장은 “올해 지스타는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콘진에 따르면, 오는 11월 10일 11시부터 지스타가 일반에 공개되는데, 이에 앞서 추첨을 거친 부산지역의 소외계층 200여명을 초청해 관람을 추진하네요.

지난해 11월 25일 한콘진 주최로 열린 ‘지스타 2010 결산 미디어간담회’에서 “장애인이나 소외계층이 관람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는데요. 당시 한콘진은 고민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박 과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이벤트나 프로그램 등도 상당수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박 2일로 진행되는 가족캠프가 그러한 이벤트들 중 하나인데요. 초등학교 4학년 ~ 중학교3학년 사이의 자녀를 둔 가족 중 20가족을 선착순 선정해 가족 구성원 간 화합을 도모하게 됩니다.

박 과장은 “게임이 사람들을 독립적으로 만드는 게 아니고 최근 개인화돼 있는 가족의 유대관계나 사람과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시킬 수 있는 도구가 된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2/01/06 00:32 2012/01/06 00:32


중국 상하이 날씨는 후텁지근합니다. 습도가 높다보니 불쾌지수도 높습니다. 한낮에 최고 36도까지 올라가는 등 열기가 대단하네요.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조이, 현장 열기는 어떨까요.

멀리서 차이나조이 전시관 입구를 찍었습니다. 이 건물은 전시관이 아니고 일종의 관문이라고 해야겠네요. 진행요원이 관람 인원을 점검하고 관람객들이 한편에 있는 음식점에서 배를 채우기도 하는 곳입니다. 이곳을 거쳐 첫 전시관 W1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W1관을 들어서자 맞이하는 것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있는 인파입니다. 사람에 떠밀려 다니는 수준이네요. 입구근처 부스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한곳에 사람들이 대거 몰려서 발생한 일입니다. 여기를 지나니 다소 한산합니다.

W1관에는 중국 대형게임사가 밀집해있습니다. 때문에 W1관에서 W4관으로 갈수록 한산한 모습을 보이네요. W4관에는 코스튬플레이 행사가 열리고 아케이드게임이 주로 전시돼 있더군요.

온라인게임은 무협 세계관을 채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많습니다. 그리고 총싸움(FPS)게임도 쉽게 눈에 띄고요. 캐주얼게임이 약세이긴 하지만, 빠지는 장르는 없이 다양한 게임이 전시됐네요.

행사장 한편에 모바일게임 부스가 마련됐으나, 휑한 모습을 보이네요. 국내 지스타와 마찬가지네요. 온라인게임의 화려한 액션에 밀린 듯 합니다.

이처럼 부스에 설치된 PC에서 신작을 즐기는 관람객과 옆에서 플레이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속속 눈에 띕니다. 게임쇼다운 풍경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풍경은 차이나조이에서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시관을 돌아다니다보면 이곳 게임업체들이 게임전시에는 뒷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도우미가 넘쳐나더군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도우미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낫습니다. 한쪽 무대에는 십 수 명의 도우미들이 일렬로 서 있더군요. 이벤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서 있을 만한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다른 쪽에는 음악에 맞춰 모델들이 워킹을 하면 관람객들은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어대기도 합니다.

게임쇼인지 도우미쇼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2년전 차이나조이를 관람한 업계 관계자는 “예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라며 담담한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차이나조이 전시관에는 소음공해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데시벨(dB, 소리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제한이 없다고 하네요. 행사가 진행되는 무대와 멀찍이 떨어져 있어도 옆 사람과 대화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 신문출판부에서 주최하는 차이나조이에서는 아쉬운 부분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홈페이지에 게임쇼 관련 정보가 부실하게 게재된 것이 아쉽더군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주최 측이 게재한 부스배치도에는 참여업체 이름이 없습니다. 어느 업체가 어디에 부스를 차렸구나 하고 관람객들은 찾아갈 수가 없는 것이죠. 일단 다 돌아다녀봐야 합니다.

또 업체가 어떤 게임을 출품하는지조차 정보가 없다고 하네요. 차이나조이 정보를 얻으려면 중국 현지 매체의 기사를 보는 것이 빠르다고 하네요. 공식 홈페이지에 영문만이라도 행사와 관련돼 안내 자료를 작성하면 차이나조이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2011/10/02 02:57 2011/10/02 02:57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며칠전, 부산에서 열렸던 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지스타'가 마무리됐습니다. 행사 기간동동안 많은 게임업체들이 시연버전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의 반응을 세밀하게 점검했는데요. 관람객의 반응을 체크해 보는 것은 향후 게임의 방향성을 결정하기 때문에, 업체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다만, 이번 지스타에 선보인 게임들 대다수가 콘텐츠가 충분치 않아 아쉬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적지만 준비된 콘텐츠의 완성도는 대체로 높았습니다. 업계도 이전 게임쇼와 비교해 이 부분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CJ인터넷이 서비스할 ‘마계촌 온라인’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개발기간은 길었지만 최초 공개였기에 회사 측도 이용자 반응에 촉각을 기울였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작 반열에 오를 만큼 반응이 좋았습니다. 회사 측도 상당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네요.

‘마계촌 온라인’의 즐긴 다수 관람객의 반응은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는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개발사인 씨드나인게임즈가 목표했던 바는 이뤘네요.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캐릭터와 몬스터의 몸짓이 유쾌하다는 호평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콘텐츠 수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스테이지 3개를 선보였는데 던전형 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성공하려면 훨씬 어마어마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죠. 오락실 시대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게임은 내년 하반기 오픈 예정입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선보인 ‘거울전쟁:신성부활’도 신선한 장르로 주목받았습니다. 캐릭터가 걸어 다니면서 총을 쏘는 게임인데요. 이 게임도 오락실게임의 느낌이 난다, 복합장르라서 신선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게임을 본 기자는 고전 아케이드게임 이카리(IKARI)가 생각났습니다.

이 밖에는 화면스크롤 속도가 일정해서 지루한 감이 있다, 여타 최신게임에 비해 그래픽이 떨어진다, 어렵다는 반응이 있었네요. 오는 겨울 방학 즈음에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오랜만에 외부에 모습을 보인 엘엔케이의 강한 시장공략의 의지를 봤을 때 향후 바뀐 모습을 기대해도 될 것 같네요.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레이더즈’도 호평을 받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1차 테스트 때보다 타격감과 조작감이 많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았네요. 게임진행 중 끊김도 덜해 최적화가 이뤄졌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보스급 몬스터와의 끝없는 전투로 액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더 긴장감 넘치는 전투와 실제 같은 액션을 원하는 이용자가 상당수네요. 화려한 그래픽 효과나 의상을 추가해달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에이지오브코난’에 이어 두 번째 도전하는 MMORPG인만큼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일 테니 기대가 됩니다.

한빛소프트는 지스타에서 4종의 게임을 시연해 반응을 모았습니다. ‘스쿼드플로우’를 제외한 3종은 연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늦어도 내년 초에는 게임을 오픈하기 때문에 지스타 때 반응을 기반으로 마무리작업에 들어갑니다.

총싸움(FPS)게임 ‘워크라이’는 행사 기간 중 대회를 열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FPS에서 보기 힘들던 판타지 배경에 성장을 위한 RPG요소가 결합돼 신선했다는 반응이 많았네요. 액세서리 아이템들이 다양해져 캐릭터별 특징이 확실해졌으면 하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특히 낚시게임 ‘그랑메르’가 인기였습니다. 실제 손에 쥐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컨트롤러 때문인데요. 컨트롤러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도 같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앱은 향후 3G 통신망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게임의 ‘테라’를 포함한 차기작 3종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테라’를 제외한 나머지는 1차 테스트도 거치지 않은 게임들이라 이번에 준비된 콘텐츠가 부족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네요.

3종의 게임 가운데 ‘킹덤언더파이어2’에 관람객이 보인 반응이 상당했습니다. 이는 기존 게임에서 보기 힘들던 대규모 전투 때문인데요.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1차 테스트에서 좀 더 완성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합니다. ‘메트로컨플릭트’에서 양손에 무기를 들고 난사하는 장면에 인상을 받은 관람객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 게임도 내년 상반기 1차 테스트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스타에서 무려 5종의 게임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을 모았는데요.

특히 기대작 ‘네드’는 풍부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로 캐릭터 생성화면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시연시간 때문에 주요 콘텐츠인 ‘펠로우시스템’을 관람객이 제대로 즐기기 어려워 아쉽다고 합니다. ‘창천2’는 캐릭터 수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 부분은 차후 테스트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마련해 선보인다고 합니다.

엠게임은 내년 상반기 오픈할 MMORPG ‘워베인’과 ‘WOD’가 상당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중 ‘WOD’에서 드래곤을 타고 사냥하거나 공대공 전투를 펼치는 콘텐츠에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관람객들은 드래곤을 활용한 더 많은 액션을 주문했다고 하네요. 댄스게임 ‘리듬&파라다이스’는 깜찍한 캐릭터 때문에 넓은 연령층이 시연에 나섰습니다. 이 게임은 최종점검을 거쳐 올 겨울에 오픈될 예정입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2010/12/19 23:31 2010/12/19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