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국내 게임카테고리가 국내 시장에 개방된 석 달이 돼갑니다. 지난 11월 2일 게임카테고리 오픈 직후에는 외산 게임이 순위를 점령했는데요.

최근에는 국산 게임이 외산을 제치고 대세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물론 국내 게임카테고리에 한해서입니다.

30일 현재 미국 앱스토어 게임카테고리 최고매출 1,2위 게임이 국내에서는 27위, 10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외산 게임이 순위권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료게임 부문에서는 외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대신 무료게임 부문에서 국산 게임이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업체가 스마트폰 게임을 대거 무료버전으로 출시하면서 빚어진 현상으로 파악됩니다.

◆토종 스마트폰 게임, 경쟁력 입증

이를 통해 본다면 국산 게임의 경쟁력이 외산 못지않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수년간 국내 이용자들 입맛에 맞춰 개발을 이어온 토종 업체의 노하우가 크게 보탬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예외는 있겠지만 국내 이용자들이 현지화를 거치지 않는 날것 그대로의 외산 게임을 달가워하지 않아 한다는 것도 한몫했고요.

이 같은 국산 게임의 강세는 무엇보다 게임빌과 컴투스 두 회사가 방패막이의 역할을 잘한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두 회사의 주력 타이틀은 출시만 되면 곧바로 국내 1,2위에 올라갑니다. ‘홈런배틀2’나 ‘베이스볼슈퍼스타즈2012’가 좋은 예가 되겠습니다.

컴투스의 2011년 4분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83억원. 전분기대비 23%, 전년대비 141% 상승한 수치입니다. 하반기 주력 타이틀의 출시 영향과 함께 글로벌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카테고리 오픈이 실적 상승의 주요 이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JCE와 한게임의 소셜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시장체제에서 울타리 역할을 했습니다. ‘룰더스카이’와 ‘에브리팜’ 얘기인데요. 수십만명의 국내 이용자가 두 걸출한 소셜게임에 발목(?)이 잡히면서 외산 게임에 눈길을 돌릴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됐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처럼 주요 게임사들은 글로벌 경쟁체제에서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입니다.

◆한데 뭉치는 중소 게임사, 시장 주도권은 누가

문제는 중소 게임사인데요. 앞으로는 ‘국산vs외산’ 구도가 아니라 ‘대형vs중소’ 게임사 간 경쟁 구도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중소 게임사의 타이틀이 대형 게임사 퍼블리싱을 거치지 않고는 시장에서 주목받기가 힘듭니다. 이에 중소 업체들이 연합전선 구축에 나서는데요.

현재 교차홍보(크로스프로모션) 플랫폼인 ‘AD 프레스카(fresca)’ 구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A모바일의 이의정 영업이사가 나와 창업을 했는데요. 현재 엔젤투자를 받은 상태로 올 상반기 정식 론칭을 보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중소 업체의 게임을 플랫폼으로 한데 묶는 것이 목적입니다. 게임 간 교차홍보를 통해 이용자 선순환을 노리는 것인데요.

이러한 시도가 얼마나 파급력을 불러올지는 모르겠지만 중소 업체들 사이에서 교차홍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흩어지면 죽는다’는 명제가 사실임을 중소 업체들도 여러 번의 시장 도전으로 깨달았기 때문인데요.

이의정 대표는 “중소 업체들이 프레스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레스카 외에 국내에서 실제로 사업화하려는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해외 업체들은 이미 (교차홍보 플랫폼을) 쓰고 있지만 그쪽도 시장 초기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수십, 수백종의 게임이 한데 뭉치면 어떻게 될까요. 대형 게임사라도 무시못 할 만큼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소 업체들이 올 상반기 교차홍보 플랫폼을 빌어 시장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지 기대됩니다.

2012/01/06 01:38 2012/01/06 01:38

총싸움(FPS)게임 시장에 변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겨울시장 업데이트가 이어지면서 일어난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총싸움게임 시장은 넥슨(서든어택)과 네오위즈게임즈(스페셜포스, 아바), 넷마블(스페셜포스2, 솔저오브포춘, S2)이 3강 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서든어택’이 먼저 치고 나갔습니다.

이번에 ‘서든어택’은 PC방 게임사용량(게임트릭스 기준) 부동의 1위 ‘아이온’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는데요. 만년 2위를 유지하다 지난 25일부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수년간 ‘아이온’이 PC방 1위를 유지했지만 ‘서든어택’과 게임사용량 격차는 크지 않은 상태에서 1,2위 순위가 유지됐는데요. 이번에 PC방 대회와 MVP 모드 등의 업데이트로 인기몰이를 하더니 결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서든어택’은 오는 2월 3일 총 상금 2억3000만 상당의 2차 챔피언스리그의 온라인 예선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2차 대회는 e스포츠 단일종목 상금으로 최대규모인 만큼 시장 반응도 기대됩니다.

이밖에는 ‘솔저오브포춘’, ‘스페셜포스2’ 등에 업데이트가 더해져 변화가 있었는데요. 오는 2월에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탄력을 더할만한 새바람이 불어옵니다. 초이락게임즈에서 총싸움게임 ‘머큐리:레드’를 오는 2월 2일 론칭하네요.

물론 이 게임이 기존 시장구도에 변화를 줄 것인지의 판단은 섣부릅니다. 하지만 기존에 보지 못한 참신한 배경과 틀을 지녔다는 점에서 눈길이 갑니다.

초이락게임즈는 ‘머큐리:레드’ 론칭에 대해 “똑같은 군복의 잿빛전장인 밀리터리라는 고착화된 FPS게임 시장에 차별화된 게임성과 콘텐츠들로 세대교체를 이루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습니다.

‘머큐리:레드’는 현대전 배경이 아닌 판타지풍의 게임입니다. 이용자는 특수부대 캐릭터가 아닌 만화영화에서 막 나온 듯한 5종의 캐릭터를 활용해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요.

회사 측은 캐릭터 각각의 특수능력을 통해 독특한 개성을 키울 수 있고 능력과 역할이 분명해 협동플레이의 재미도 쏠쏠하다고 강조합니다.

올해 초 ‘디젤’과 ‘S2’ 등이 총싸움게임 시장 진입을 노렸으나 론칭 이후 이렇다 할 변화는 없었습니다. ‘스페셜포스2’만해도 잘 만든 게임이라는 점에서 업계도 이견은 없었으나 아직 전작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데요.

기존 게임과 전혀 다른 게임성을 내세운 ‘머큐리:레드’가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지가 주목됩니다.

2012/01/06 01:38 2012/01/0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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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장르 다변화를 이끈 스마트폰의 유행에 따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PC온라인게임 시장의 중심장르인 MMORPG가 스마트폰에 힘입어 모바일에서도 성공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러나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주요 게임업체들도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 시기에 대해 섣불리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모바일게임 양대 업체인 게임빌과 컴투스가 올해 출시할 스마트폰 게임 중에서 MMORPG 장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는 시장 초기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의 반응이 신통치 않다보니 이어진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시장 가능성도 고려한 업체들의 판단이 따랐겠죠.

올해 국내외 업체를 모두 합쳐도 십수종의 모바일 MMORPG 출시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이전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지만 수백, 수천종이 쏟아지는 모바일 캐주얼게임에 비해 매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컴투스는 2006년 일반폰(피처폰) 시절 출시한 ‘아이모’부터 지난해 ‘던전판타지 온라인’까지 모바일 MMORPG로 시장공략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컴투스는 국내 업체 가운데 모바일 MMORPG 시장진입이 가장 빨랐고 시장 공략도 적극적이었는데요.

특히 가장 최근에 출시한 ‘던전판타지 온라인’은 PC온라인 기반의 MMORPG의 콘텐츠를 그대로 채용해 모바일에서의 성공여부가 관심사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던전판타지 온라인’은 론칭 초반 호응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보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 컴투스는 “MMORPG는 다른 모바일게임에 비해 준비가 필요하다. 업계도 가능성은 보고 있는데 시장에 뛰어들기가 쉽지 않다. PC게임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대중화가 쉽지 않음을 전했습니다.

게임빌은 컴투스보다 조심스럽게 시장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모바일 MMORPG를 출시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올해 잡혀있는 일정으로도 모바일 MMORPG 출시 계획은 없네요.

모바일 MMORPG 대중화 시기에 대해서는 게임빌도 언급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게임빌의 이규훈 게임개발실 팀장은 “단순히 개발, 서비스되는 것과 대중화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게임에 대한 정의와 규정, 개발사와 게이머들 간의 공감이 되는 시점이 대중화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팀장은 모바일 소셜게임의 경우 대중화 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는데요. 이용자들이  게임만의 색깔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모바일게임 서비스 기술로도 MMORPG는 충분히 구현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기술적인 부분만 본다면 모바일 전용 이용자를 위한 서버 운영, 안정적인 네트워크 기술 등이 보완돼야 할 사항이다. 이용자와 개발사 등이 어우러진 모바일 MMORPG 플레이 환경도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올해는 넥슨모바일이 스마트폰용 MMORPG ‘제국온라인’으로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PC온라인게임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인데요.

넥슨모바일은 여타 모바일게임사와 달리 온라인게임사의 DNA를 지니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MMORPG의 서비스에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인데요. ‘SD삼국지’ 등의 웹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이력도 가지고 있네요.

오는 4월까지 넥슨과 합병한다고 발표했으니 시너지 도모를 위한 PC온라인과 모바일 사업부서간 협업도 활발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올해도 무주공산에 가까운 모바일 MMORPG 시장을 공략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은 계속됩니다. 다만 그러한 움직임이 아직 굼뜬 것이 사실인데요. 성공 사례가 나와야 모바일 MMORPG에도 업계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2012/01/06 01:37 2012/01/06 01:37


컴투스와 게임빌이 1인 게임 개발자 지원에 나섰습니다.

25일부터 시행되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컨설팅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이 40억원, 컴투스와 게임빌이 10억원을 지원해 총 5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의 일환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은 글로벌 퍼블리싱에 대한 개인 개발자나 중소 개발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래 계획에 없던 부분을 더해 시행하게 된 것인데요.

이에 대해 한콘진 관계자는 “처음에는 (사업내용이) 없었는데 게임빌과 컴투스와 합의가 되면서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팀을 맡고 있는 컴투스의 이종하 팀장은 “이익분배 이런 부분 없이 순수하게 지원해주는 사업”이라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사업자에게도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을 처음 개발하는 개인이나 대학생 개발팀들은 오픈마켓에 게임을 올리는 간단한 프로세스에서도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기존 업체 입장에서 보면 이런 소소한 고민도 개인에게는 큰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데요.

컨설팅은 전담인력이 1명 배치돼 모바일게임 서비스 도중 겪는 어려움에 대해 조언을 해주고 서비스 방향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실 이번 서비스 컨설팅은 전담인력이 1명이다보니 사업이랄 것까지 없어 보입니다. 심층적인 컨설팅도 제공한다지만 1인 개발자는 물론 중소 업체가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가 이뤄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게임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1인 개발자가 설 자리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현재 시장 상황에서 이번 컨설팅 지원은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인 개발자에게는 ‘사막 속 오아시스’와 같을 수 있는데요.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구나 이전까지는 개인 개발자의 고민에 대해 조언을 줄만한 공식 채널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고민을 풀어놓을 수 있는 창구가 생겼다는 것에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네요.

관련해 이 팀장은 “공개적으로 질의응답을 해서 자주 반복되는 부분은 데이터를 쌓아놓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퍼블리싱 관련 책자도 출간할 계획이 있다”고 말혔습니다.

2012/01/06 01:36 2012/01/06 01:36


“신입 채용 힘들어요. 소셜벤처가 좋은 평가는 받고 있지만 지원자들이 여전히 회사 이름을 보고 직장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소셜게임 취재를 하다보면 위와 같은 푸념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업계가 1년 365일 상시채용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하다고 토로하는 이유죠. 신입 지원자들은 미래 가능성보다 안정적 일자리를 선호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업계에서는 오히려 경력자들을 더 뽑기 쉽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신입 지원자들과 달리 기존 온라인게임업계 종사자들이 모바일이나 소셜게임업계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업종 전환에 나서기 때문인데요.

국내 소셜게임업계가 온라인게임사에서 나온 인사들로 꾸려진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2008년에 설립된 선데이토즈가 대표적 경우겠죠.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NHN 한게임에서 플래시 게임을 만들다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아쿠아스토리’ 등으로 국내 소셜게임업계에서 첫손에 꼽히는 이 회사도 신입 채용은 힘들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경력자 채용이 활발하다고 전했습니다.

선데이토즈 허양일 경영전략팀장은 “잠재성이 큰 분야다보니 경력자들이 많이 오려고 한다. 우리 입장에서 데려오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이 지원한다”고 말하는데요.

한번쯤 곱씹어볼만한 부분입니다. 업계 경력자들이 소셜게임 쪽으로 모여들고 있다는 것은 유망한 분야라는 뜻인데요. 신입 지원자들이 도전을 하겠다면 소셜게임업계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리라 봅니다.

사실 국내 소셜게임 업계에서 원하는 수준의 출중한 개발자와 기획자는 뽑기가 어렵습니다. 업계 경력자들도 소셜게임만 놓고 보면 신입에 가까운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이제 막 산업이 열렸으니 소셜게임에 대한 경험이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소셜게임 컨설팅업체인 김윤상 와일드카드 대표는 “온라인게임사와 연봉 차이를 놓고 보면 국내 소셜게임업계에서 좋은 인력을 뽑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업계가 좋은 개발자는 물론 똑똑한 기획자와 마케터를 찾고 있지만 뽑기가 어려워 답답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의 말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좋은 인력을 확보하는 업체가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되는데요. 사람이 곧 경쟁력인 게임산업 특성상 소셜게임도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온라인게임사와 기존 모바일게임사가 소셜게임을 속속 선보이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미 인력 수급 전쟁은 일어났다고 볼 수 있겠네요.

김 대표는 “개발과 비개발 인력 밸런스가 훌륭한 업체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하는데요. 게임기획과 서비스의 중요성을 언급한 말입니다.

올해 소셜게임 시장은 여타 업계의 시장 진입으로 제2의 중흥기를 맞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력 수급과 함께 향후 시장 움직임에 눈길이 가는데요. 비주류였던 소셜게임이 주류 시장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2012/01/06 01:35 2012/01/06 01:35

최근 PC웹에서 모바일로 시장 확대를 노리는 소셜게임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PC웹 소셜게임이 플랫폼을 갈아타는 경우도 있고 웹게임이 소셜게임으로 진화하는 경우도 눈에 띄는데요.

이러한 경향은 애플 앱스토어 국내 최고매출 카테고리를 보면 두드러집니다. PC웹의 인기게임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넘어와 다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한게임의 ‘에브리팜’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포털 네이버와 네이트에서 인기를 끌던 PC웹 소셜게임 ‘에브리타운’이 스마트폰 게임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는 여전하네요. 20일 국내 게임 카테고리 최고매출 6위를 기록 중입니다.

20일 게임 카테고리 최고매출 4위에는 ‘갓워즈: 신들의 전쟁’이 올랐네요. 이 게임도 네이버와 네이트에서 PC웹 소셜게임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모바일 플랫폼로 넘어와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은 잘 만든 콘텐츠라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일반 웹게임도 소셜게임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최근 넥슨이 올 상반기에 ‘SD삼국지’를 소셜게임으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셜게임이 확실히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웹게임 ‘SD삼국지’는 PC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에서도 구동되는 멀티플랫폼 게임입니다. 넥슨은 여기에 소셜요소를 보강해 콘텐츠를 재활용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소셜게임에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넥슨이 나선다니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국내에서도 모바일 소셜게임이 10억원은 충분히 벌 수 있는 토양이 생겼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그리고 통신 3사 오픈마켓을 더하면 이 시장도 꽤 크죠.

국내 애플 게임 카테고리 최고매출 부문에서 10위 안에 드는 소셜게임이라면, 월 10억원 매출을 충분히 가시권에 둘 수 있습니다. 물론 통신 3사 오픈마켓에도 출시된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온라인게임 측면에서 봐도 10억원은 적은 매출이 아닌데요. 성공한 게임들로 시장성은 충분히 입증됐고 이제 이를 노린 후속 소셜게임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싸이월드가 10대, 네이버가 20~30대 이용자에 치우쳐 있지만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그렇지 않다”며 “어린 학생부터 40~50대까지도 쓰는 것이 스마트폰 아닌가. 시장규모나 접근성 측면에서 PC소셜게임보다 모바일 소셜게임이 낫다”고 말합니다.

이에 따라 PC웹 시장에서 모바일로 넘어오는 소셜게임은 앞으로 그 수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대다수 업체는 스마트폰 게임시장을 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게임에 더 치중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시장도 넘겨다 볼 것인지 고민을 하고 있을 텐데요. 줄타기를 잘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올해 말이 되면 지금의 선택이 결과로 나오겠지요.

2012/01/06 01:34 2012/01/06 01:34


지난 12일부터 포털 네이버에 ‘앱플레이어’가 적용됐습니다. ‘앱플레이어’는 블로그와 카페, 미투데이에 흩어져 있던 소셜게임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 위에 올려 시너지를 도모하고자 실시된 서비스인데요. (관련기사: 네이버, ‘앱플레이어’로 소셜 생태계 조성 본격 추진)

‘앱플레이어’는 네이버에게 의미가 큰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소셜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에 탄력을 더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네이버 스스로도 큰 변화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 앱스토어에 뒤쳐져 있던 네이버 소셜게임이 어떻게 성장할지도 업계 관심사입니다.

네이버 측은 ‘앱플레이어’가 적용된 이후 “실행 환경이 통합됨에 따라 편리해 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앱플레이어로 소셜앱 실행 속도가 종전보다 빠르게 되었다는 의견도 많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습니다.

개편 이후 소셜 앱 설치나 실행 수 등도 모두 증가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블로그나 카페 등에 흩어져 있던 소셜 앱과 친구들을 ‘앱플레이어’로 한 번에 실행하고 관리할 수 있으니 예견된 반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앱플레이어’ 적용 이후 소셜게임 업계도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는데요. 조금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는 조심스런 반응도 있네요.

업계 반응을 보면 일단 인기 상위 소셜게임들이 전반적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론칭한 지 오래된 게임들도 긍정적인 반응이 감지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각 서비스에 흩어져 있던 친구관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대신 신규 게임은 이러한 효과가 덜하겠죠.

예를 들어 블로그에만 서비스되던 소셜게임도 ‘앱플레이어’의 덕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론칭으로 블로그와 카페, 미투데이를 모두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바라만 보던 잠재 고객까지 게임에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유입에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감지된다”며 “개별서비스가 이제 하나의 소셜그래프로 동작하다보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잠재력이 크다. 통합 시도가 완료된 이후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이용자 유입은 통합 이전과 비슷하나 매출은 늘어났다”며 “아직은 큰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는데 그동안 네이버 쪽 사업을 열심히 하지 않은 우리 탓도 있을 것이다. 기대하는 부분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소셜게임 업계는 플랫폼 사업자인 싸이월드와 네이버를 두고 “사업 확대 의지가 약하다”는 비판을 해왔는데요. 이는 PC웹 기반의 소셜게임 업체들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는데 영향을 미친 바 있습니다.

현재 ‘앱플레이어’는 적용 초기라 오류가 발생하는 등 불안정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점검도 수시로 일어나는데요. 서비스 안정화 이후 반응을 기대해봅니다.

2012/01/06 01:32 2012/01/06 01:32


겨울방학이 5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이제 방학 초 시작했던 이벤트가 끝나고 새로운 이벤트가 속속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겨울방학을 노려 인기를 얻은 게임들이 눈에 띕니다. 테스트나 론칭을 앞둔 게임들은 시장에 나올 채비가 한창이고요.

이번 방학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엠게임의 ‘초괴물낚시’와 넷마블의 ‘서유기전 온라인’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초괴물낚시’는 게임 이름만으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낚시에서 중요한 손맛이 호평을 얻으면서 입소문이 퍼졌다고 하는데요. 레이싱모델 박시현의 가이드 영상과 보다 강화된 안내 시스템이 인기를 모은 이유라고 엠게임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엠게임은 괴물낚시대회를 열어 현재 호응에 탄력을 더할 계획입니다.

넷마블은 캐주얼게임 ‘서유기전 온라인’이 겨울 프로모션을 거치면서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용자가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각종 혜택을 부여하면서 인기를 모았는데요.

이번에 넷마블은 ‘서유기전 온라인’에 캐릭터 변신 시스템 등과 영웅 6종을 더하고 인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미니파이터’, ‘좀비온라인’도 일제히 프로모션을 시작했네요. 캐릭터 추가 등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아이템 지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지난해 게임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테라’도 이벤트에 나섰습니다. 25레벨 이하 이용자에게 무료로 게임을 공개했습니다. 정액 결제 때문에 게임에 접근하지 못했던 이용자들이 반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2월 9일까지 이벤트가 진행되네요.

엔트리브소프트는 오는 18일 ‘트릭스터’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면 개편 프로젝트의 마지막 업데이트인데요. 그만큼 많은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과 몬스터, 퀘스트(임무)가 대거 추가되고 시스템 개선 사항도 적용됩니다.

곧 있을 테스트와 론칭으로 움직임이 눈에 띄는 게임도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트리니티2’와 더나인의 ‘던전크래프트’가 주인공들인데요.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26일 시작할 ‘트리니티2’ 최종 비공개테스트를 위해 테스터 모집 중입니다.

40레벨까지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네요. 타격감과 액션을 강화하고 배경 그래픽도 한층 업데이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아이패드, 백화점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걸고 게임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더나인코리아는 웹게임 ‘던전크래프트’ 정식서비스에 앞서 최종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고블린들이 공성전을 펼치는 것이 콘셉트로 기존 웹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하는데요. 오는 2월 11일까지 회원 가입 후 게임을 접속하는 모든 회원에게 캐시를 지급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012/01/06 01:31 2012/01/06 01:31

지난해 11월 글로벌 오픈마켓의 게임 카테고리가 오픈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도 활짝 열렸습니다.

외산 게임이 시장에서 득세하다가 뒤늦게 시장에 진입한 온라인게임사의 스마트폰 게임이 인기를 끌기도 하는 등 변화가 급작스럽게 일어나기도 했죠. 그러다 최근 들어서는 시장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모바일게임 강자인 게임빌과 컴투스가 뒷심을 발휘했네요. 두 회사는 간판게임을 중심으로 여전히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게임빌은 역할수행게임(RPG) ‘제노니아4’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 중입니다.

11일 현재 최고 매출 10위까지 게임을 살펴보면 2위 ‘제노니아4’와 10위 ‘인피니트블레이드2’를 제외하고는 모두 소셜게임입니다. 소셜게임이 대세라는 사실이 피부에 와 닿는데요. JCE의 ‘룰더스카이’와 한게임 ‘에브리팜’이라는 두 걸출한 소셜게임이 이 같은 시장 변화를 앞당겼습니다. (관련기사: 돈 되는 소셜게임, 얼마나 벌길래)

이를 뒤집어 본다면 소셜게임이 대세인 가운데 RPG로 최고 매출 2위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게임빌의 저력이 오히려 눈에 띄는데요.

‘제노니아4’는 게임빌의 간판게임입니다. 스마트폰에 와서도 인기가 여전한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초·중반은 물론 최고레벨을 달성하고 나서도 계속 즐길 수 있게 여러 장치를 마련한 덕분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우선 게임빌은 ‘제노니아4’ 출시 초반에 이용자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교차홍보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이후 이용자들이 ▲시공의 틈 아이템 획득 ▲수행의 방 경험치 보너스 획득 ▲이용자간 대결(PVP) ▲지속적인 아이템 지원 등의 운영 이벤트로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특히 모바일 소셜플랫폼 ‘게임빌 라이브’를 통한 PVP 활성화가 지금의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하는데요. ‘제노니아4’는 전작의 1대1 대전에서 발전해 2대2 대전까지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전작보다 PVP 후 반응이 좋고 대전건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네요.

이처럼 게임빌이 기존 게임으로 인기를 이어간다면, 컴투스는 기존 시리즈물이 아닌 새롭게 론칭한 소셜게임으로 인기를 유지 중입니다. 11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에서 ‘더비데이즈’가 3위, ‘타이니팜’이 9위를 기록했네요.

‘더비데이즈’는 소셜게임의 주된 요소인 친구 간 협동을 경쟁 관계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또 혼자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자기가 노력한 만큼 보상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는 게 컴투스의 설명입니다.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끈 ‘더비데이즈’와 달리 컴투스의 첫 소셜게임 ‘타이니팜’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11일 9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컴투스가
‘타이니팜’운영 초기에는 네트워크 불안정 등의 문제를 겪은 바 있으나 최근 반응을 보면 충분히 게임 운영 부분도 합격점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게임 국내 시장이 열린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두 회사는 상당한 시장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경쟁이 격화되는 올해 초부터가 관건입니다. 온라인게임사는 물론 기존 모바일게임사의 스마트폰 게임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는데요. 게임빌과 컴투스가 지금의 위치를 유지할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2012/01/06 01:30 2012/01/06 01:30


최근 흥행 반전을 노린 네오위즈게임즈의 총싸움(TPS)게임 ‘디젤’ 얘기입니다.

디젤은 오랜만의 3인칭시점을 채택한 슈팅게임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지스타 당시 현장 반응도 뜨거웠고요.

그러나 ‘디젤’은 지난해 11월 론칭 당시 반짝 인기를 얻은 후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70~80위권을 등락하는 등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벗어난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던 중 무려 점유율 순위 60계단을 껑충 뛰어올라 20위권에 진입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흔치 않은 일인데요.

비결은 인기게임 ‘피파온라인2’와 연계 이벤트가 제대로 적중한 덕분입니다.

이벤트 당시 이용자가 ‘디젤’에서 캐릭터를 생성하고 플레이를 하면 ‘피파온라인2’의 시즌카드와 전설의 선수 카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벤트가 끝난 지금 ‘디젤’은 점유율 90위권을 기록 중입니다. 이벤트가 이용자들의 발을 ‘디젤’에 담그게 하는 것까지 성공했으나 오래 머물게 하지는 못했네요.

여타 업체도 인기게임과 신작을 덧붙여 연계 이벤트를 진행하지만 ‘디젤’처럼 극적인 PC방 순위 등락을 이끌어낸 경우는 드문데요. ‘디젤’의 흥행 반전이 못내 아쉬운 이유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지난해 3인칭시점(TPS)의 슈팅게임 ‘디젤’로 여타 총싸움게임에 대한 차별화를 선언했습니다. 오랜만의 신작이었기에 각오가 대단했죠.

그런데 ‘디젤’의 3인칭시점과 근접전투를 강화하는 등의 차별화 요소가 시장이 원했던 부분과 달랐기 때문일까요.

지금의 반응으로 판단하자면, ‘디젤’은 대중이 원한 게임은 아니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디젤’ 자체의 완성도는 업계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4년간 자체 개발한 야심작이었죠. 회사 측은 2주마다 업데이트를 약속했고 또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재도약을 노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는데요.

다시 한 번 제대로 흥행 반전을 노리는 모습을 봤으면 합니다.

2012/01/06 01:29 2012/01/06 01:29